조코위 대통령과 양국 현안·미얀마 문제 논의 예정
안와르 말레이시아 총리 |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가 취임 후 한 달여 만에 첫 공식 해외 일정으로 인도네시아를 방문한다.
1일 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안와르 말레이시아 총리는 오는 8일부터 이틀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조코 위도도(조코위) 대통령과 만난다.
두 정상은 국경, 무역, 인력, 팜유 등 양국 현안과 함께 미얀마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올해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의장국이다.
앞서 아세안은 2021년 4월 미얀마 군사정권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참석한 가운데 자카르타에서 열린 특별정상회의에서 미얀마 사태 해결을 위해 즉각적인 폭력 중단 등 5개 항에 합의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군정은 반대 세력에 대한 유혈 탄압을 계속하는 등 평화 합의를 이행하지 않았다.
군정 법원은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에게 지난달 30일 7년 형을 추가해 총 33년 형을 선고했다. 현재 77세인 수치 고문의 나이를 고려하면 사실상 종신형인 셈이다.
판결 이후 미국, 유럽연합(EU) 등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수치 고문의 석방을 촉구하며 군정을 규탄했다.
미얀마 민주진영 임시정부 격인 국민통합정부(NUG)와 수치 고문 소속 당인 민주주의민족동맹(NLD)도 군정을 강력히 비난했다.
doub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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