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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계묘년 새해 첫날인 1일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과제가 올해 가장 중요한 국정과제 될 것 같다"며 윤석열 정부와 협력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내년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 가운데 "3대 개혁에 성공하면 대한민국은 지속 가능한 나라가 될 수 있고, 주춤거리면 우리가 뒤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년 인사회에서 주 원내대표는 "(지난해는)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서 절치부심 끝에 국정 주도권을 되찾아와서 대한민국을 정상 궤도로 올려놓았다"며 "일치단결해 정권을 되찾아오고 지선에서 승리하도록 힘을 합쳐준 당원 동지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는 말도 했다.
그러면서 "올 한해도 여소야대 상황에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당원 모두 화합하고 일치단결하고, 당정이 건강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면 우리가 국정 주도권을 계속 갖고 대한민국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올해 3월 8일 예정된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와 관련해서도 "정말 좋은 지도부를 모시고 그 지도부가 중심이 돼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준비를 제대로 하는 당이 됐으면 한다. 전부 단합해서 내년 총선 승리에 매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밖에 주 원내대표는 신년 인사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해 군사력 증강 계획에 대해 밝힌 것과 관련 "북한은 끊임없이 무력을 증강하고, 핵미사일을 개발해왔기 때문에 새삼 새로운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지난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이 문제를 너무 간과했고, 소위 평화로 돈으로 살 수 있다는 생각, 비굴한 평화 이것만 해 온 것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의 1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에 "현안들을 논의해 결론이 나면 임시국회를 여는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설 이후에 열 수도 있다고 보는데, 1월 8일에 이어서 임시국회를 열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당 신년 인사회에는 주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 등 주요 지도부뿐 아니라 차기 당권 주자인 안철수·김기현 의원,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등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당권 주자들은 총선 승리를 다짐하는 한편, 당 개혁 중요성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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