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KPGA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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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이 계묘년(2023년) 청사진을 밝혔다.
구 회장은 "KPGA를 향해 성원해준 후원사, 언론 등 관계자분들 덕분에 10년 넘게 이어온 위기론을 극복했다"며 "2023년은 제2의 르네상스를 맞이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2023년 목표로 △ 성공적인 방송 중계권 계약 △ 역대 최대 규모 시즌 진행 △ 해외투어와 협력 증진 △ KPGA 회원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 확대를 설정했다.
구 회장의 첫 과제는 중계권 계약이다. 입찰은 올해 초에 진행된다.
"역사에 기억될 만한 성공적이고 합리적인 계약을 체결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회원 권익과 골프 저변 확대에 이바지하겠다. 양질의 중계를 제공할 것이다."
이어 구 회장은 역대 최대 규모 시즌을 강조했다. KPGA 코리안 투어는 지난해(2021년) 역사상 처음으로 21개 대회, 총규모 2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목표는 25개 대회다.
"투어의 규모와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아갈 것이다. 해외투어와 협력 관계도 더욱 견고히 하겠다. 국내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들이 더 큰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
환하게 웃는 구자철 KPGA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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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의 역량 강화도 역점으로 뒀다.
"회원이 중심이 돼 골프가 국민 스포츠라는 인식을 국민에게 심어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회원 대상 온오프라인 교육 플랫폼을 운영해 전문화된 교육 체계 시스템과 지도자 육성을 도모하는 프로그램도 도입하겠다. 회원이 주인 의식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대회 및 이벤트도 개최할 것이다."
구 회장의 마지막 키워드는 자생력이다.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 구축, 대내외적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와 불확실성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자생력을 키우는 데도 만전을 기할 것이다. 임직원 모두는 각오와 열정을 품고 부지런하고 슬기롭게 나아갈 것이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ldhliv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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