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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은 28일 서울 공릉동 태릉빙상장에서 열린 제77회 전국남녀 종합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 10,000m에서 14분6초05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남자 1500m에서는 1분51초66으로 3위에 올랐다.
전날 열린 남자 5000m에서 우승한 이승훈은 500m에서는 5위에 올랐다. 그는 이번 대회 성적을 합산한 최종 순위에서 정재원(21, 의정부시청)을 제치고 우승했다.
스피드스케이팅 차세대 장거리 에이스인 정재원은 남자 5000m에서 2위 500m에서 4위를 차지했다. 1500m에서는 1위에 올랐고 10000m에서는 2위로 결승 지점에 들어왔지만 종합 점수에서 이승훈에 밀려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종합 3위는 장거리 유망주인 양호준(17, 의정부시청)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를 마친 이승훈은 "경기를 준비하는 시간이 참 즐거웠다.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기록과 성적이 나와서 행복하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후배들과 경쟁을 하며 배운 점들도 많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후배들의 적극적인 도전과 기록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스피드스케이팅의 발전을 기대할 만하다. 앞으로 목표는 밀라노 올림픽 출전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승훈을 지도하는 이규혁 IHQ 감독은 "이승훈은 전성기 실력을 기대해도 좋을 만큼 경기력이 향상되었다. 스무 살 정도 어린 후배들을 꺾고 1위를 차지한 것은 대단한 일"이라며 칭찬했다.
한편 여자부 종합 우승은 강수민(19, 고려대)이 차지했다. 그는 이날 열린 여자 1,500m에서 2분6초33으로 1위, 5,000m에서 7분57초67로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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