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회의 |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27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의 잇따른 여성 차별 정책을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채택했다.
15개 이사국으로 구성된 안보리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어 채택한 언론성명에서 "탈레반이 여성과 소녀들의 대학 접근을 중단했다는 보고에 깊은 우려를 느낀다"고 밝혔다.
성명은 앞서 이뤄진 아프가니스탄 여학생들의 중·고교 교육 금지에 대한 기존의 우려를 반복하면서 "아프가니스탄에서 완전하고 평등하며 의미있는 여성들의 참여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탈레반에 학교를 다시 열고 인권과 기본적 자유를 침해하는 이러한 정책을 신속하게 되돌릴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안보리는 또 탈레반 정권이 국내외 비정부기구(NGO)와 국제기구의 여성 활동까지 금지한 데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안보리의 의사 표현 형태로는 강도가 높은 순서대로 결의(resolution), 의장성명(presidential statement), 언론성명(press statement)이 있다.
firstcir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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