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리온그룹 정기 임원 인사에서 담철곤 회장의 장남 담서원(33) 수석부장이 상무로 승진했다. 오너 3세인 담 신임 상무는 입사 1년 반 만에 임원이 돼 경영 일선으로 나서게 됐다.
1989년생인 담 상무는 뉴욕대와 북경대 경영대학원을 나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를 거쳐 작년 7월 오리온에 입사했다. 경영지원팀 수석부장으로 국내외 법인 전략 수립과 관리 업무를 맡았던 그는 내년 1월 1일부터 경영관리담당 상무로서 사업 전략 수립과 신사업 발굴을 포함한 한국 법인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이날 인사에선 박종 러시아 법인 대표이사와 문영복 베트남 법인 R&D본부장이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인도 법인 사우랍 세이스 대표이사와 중국 법인 징베이 마케팅팀장은 상무로 승진, 그룹 사상 첫 외국인 임원이 됐다. 허인철 부회장을 비롯한 나머지 그룹 임원들은 모두 유임됐다. 오리온은 “올해 대외 환경이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고성장을 달성해 전 임원을 유임시키고 성과가 탁월한 인재는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이태동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989년생인 담 상무는 뉴욕대와 북경대 경영대학원을 나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를 거쳐 작년 7월 오리온에 입사했다. 경영지원팀 수석부장으로 국내외 법인 전략 수립과 관리 업무를 맡았던 그는 내년 1월 1일부터 경영관리담당 상무로서 사업 전략 수립과 신사업 발굴을 포함한 한국 법인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담서원 오리온 상무/오리온 |
이날 인사에선 박종 러시아 법인 대표이사와 문영복 베트남 법인 R&D본부장이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인도 법인 사우랍 세이스 대표이사와 중국 법인 징베이 마케팅팀장은 상무로 승진, 그룹 사상 첫 외국인 임원이 됐다. 허인철 부회장을 비롯한 나머지 그룹 임원들은 모두 유임됐다. 오리온은 “올해 대외 환경이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고성장을 달성해 전 임원을 유임시키고 성과가 탁월한 인재는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이태동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