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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코미디언 겸 배우 크리스 록(57)이 새 넷플릭스 코미디 스페셜을 오스카 뺨 폭행 이후 약 1년 만에 선보일 예정이다.
피플의 2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에서 생중계될 코미디쇼 '크리스 록: Selective Outrage(선택적 분노)'가 내년 3월 4일 첫 공개된다. 배우 윌 스미스(54)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록(57)의 뺨을 때린 사건 이후 거의 1년 만이다. 록이 2023년 코미디 스페셜로 넷플릭스에서 라이브를 하는 첫 번째 사람이 될 예정이다.
그 악명 높은 사건은 지난 3월 2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 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일어났다. 스미스는 이날 영화 '킹 리차드'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스미스는 록이 자신의 아내인 배우 제이다 핀켓 스미스의 삭발에 대해 한 농담을 문제 삼은 후 무대 위를 걸어가 록의 뺨을 후려쳤고 이는 생방송으로 전세계에 전파를 탔다(제이다는 탈모증을 앓고 있는데 록은 이를 사전에 몰랐다는 입장이다).
이 사건으로 스미스는 영화 예술 과학 아카데미에서 사임하고 아카데미 행사에 10년 동안 참석하는 것이 금지됐다.
스미스는 결국 지난 7월 영상으로 록에게 사과했다. 스미스는 "나는 크리스에게 연락했고 돌아온 메시지는 그가 말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크리스, 사과할게요. 내 행동은 용납할 수 없었고, 당신이 말할 준비가 되면 언제든지..난 여기에 있어요"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록은 그 이후 동료 코미디언 데이브 채펠(49)과 함께 영국 투어를 하는 동안 무대에서 이 사건을 언급하기도 했다. 록은 스미스에게 맞았던 순간에 대해 "아팠나고? 빌어먹을 그렇다"라고 말했던 바다.
/nyc@osen.co.kr
[사진] '크리스 록: Selective Outrage(선택적 분노)' 티저 영상 캡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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