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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KLPGA에 도전장 낸 외국인 선수들

아시아경제 김흥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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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KLPGA에 도전장 낸 외국인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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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슈잉·아라타케 자매·요코야마 대거 출격
아라타케 에리[사진제공=KLPGA]

아라타케 에리[사진제공=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외국인 선수의 국내투어 진입 장벽을 낮추면서 2023시즌 외인 선수들의 출전이 늘어날 전망이다.

우선 중국 국적의 리슈잉(19)이 올 시즌 3부 투어와 2부를 거쳐 내년 시즌 정규 투어 진출을 확정했다. 여기에 내년 KLPGA 드림투어에서 활동하게 될 외국인 정회원 3인방도 있다. 2019년 준회원으로 입회해 점프투어에서 활동하다 올해 정회원으로 승격하는 데 성공한 아라타케 마리(26·일본)와 아라타케 에리(26·일본) 쌍둥이 자매다. 또 KLPGA 2022 정회원 선발전 본선에서 8위를 기록하며 정회원으로 입회한 요코야마 미즈카(24·일본)가 있다.

쌍둥이 자매와 요코야마는 KLPGA 2019 제2차 준회원 선발전을 통해 준회원 자격을 획득한 공통점이 있다. 부모 중 1명이 한국 국적 소유자로 준회원 선발전에 응시할 자격을 가졌다. 아라타케 자매와 요코야마는 모두 아버지가 일본인, 어머니가 한국인이다.

아라타케 마리는 KLPGA 2022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7차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하고 점프투어 2차 대회(5차전~8차전)에서 정회원 승격에 성공했다. 아라타케 에리도 4차 대회(13차전~16차전)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면서 정회원이 됐다.

요코야마는 지난 10월 열린 KLPGA 2022 정회원 선발전 본선에서 상위 10명에게만 주어지는 정회원 자격을 얻었는데, 외국인 선수가 선발전을 통과해 자격을 따내기는 요코야마가 처음이다.

KLPGA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IQT) 출신 외국 선수들도 KLPGA 투어에 합류하기 위해 KLPGA 2023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쿠스마 미차이(27·태국), 첸유주(25·대만), 완차나 포루앙롱(29·태국) 등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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