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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 아웃사이드 히터 곽승석(34)이 연고지 6개 학교, 출신 지역 2개 학교에 배구부 발전을 위한 기금을 기탁했다.
곽승석은 구단 연고지인 인천 6개 학교(영선초, 주안초, 부개여중, 부개여고, 인하부중, 인하부고)와 출신 지역 부산 2개 학교(가야초, 동성고)에 총 5000만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곽승석은 “프로선수로서 배구 발전에 도움이 되는 기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프로 입단 때부터 해왔다. 너무 신중하게 생각하다 보니 늦어진 것 같다. 구단의 도움으로 연고지 및 출신 학교에 기부를 진행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기부를 더 진행할 계획이다. 그는 “딸을 키우는 아빠라 그런지 여자아이들을 위한 기부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곽승석은 2010년 대한항공에 입단해 팀을 대표하는 아웃사이드 히터로 자리매김, 3번의 우승을 이끈 베테랑이다.
사진=대한항공 제공
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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