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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화물연대 총파업

김성환 "尹 노조탄압, MB 싱크로율 100%…안전운임제 연장 약속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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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전두환-이명박-박근혜 단점 합친 듯 최악의 리더십"

뉴스1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뉴스1 ⓒ News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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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재민 이서영 기자 =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7일 "권력을 사유화하고 대처리즘, 노조를 탄압했던 이명박 정부와 윤석열 정부의 정책 기조는 싱크로율 100%"라며 "정부·여당은 3번이나 한 안전운임제 연장 약속부터 지켜라"고 촉구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2009년 쌍용차 파업을 무자비 진압했던 이명박 정부의 노조 탄압이 윤석열 정부와 함께 새로이 부활했다. 올해 화물연대 파업 진압과 대국민 약속 파기가 대표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정부·여당은 안전운임제 지속 추진과 품목 확대, 일몰 3년 연장 방안을 추진한다고 했다"며 "세 번의 약속은 결국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국민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 뒤집고 거짓말을 하면서 어떻게 교육개혁을 말하고 학생들에게 무엇을 가르칠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김 의장은 윤석열 정부에 대해 "군사독재 전두환, 권력 사유화 이명박, 국정농단 박근혜의 단점만 모두 합쳐놓은 듯한 최악의 리더십"이라며 "정치 검찰은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사건의 증거가 차고 넘침에도 소환조차 하지 않으면서 야당 대표는 증거 조작을 서슴지 않고 없는 먼저까지 털어대는 현 상황이 대표적"이라고 주장했다.

또 "천공의 연이은 국정 개입 의혹은 제2의 국정농단을 의심하게 한다"며 "이태원 참사, 화물연대 등 현안에 대해 천공의 지시가 있다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지만 명쾌하게 해명되지 않았다. 개인의 길흉이 아닌 국가 운영을 더는 무속에 맡길 순 없는 노릇"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장은 윤 대통령에게 "해가 바뀌는 만큼 검찰 독재와 야당 탄압의 유혹을 버리길 바란다"며 "노조 때리기로 실정을 만회한다는 생각도 바꾸고 제2의 국정농단을 우려하는 국민이 많다는 사실을 명심하라"고 강조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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