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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조선소년단 대회 앞둔 北 "강대한 우리 국가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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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직한 역군들로 준비해 나가는 귀중한 보배들" 추켜세워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북한이 5년 만에 열리는 조선소년단 대회를 맞아 “소년단원들은 강대한 우리 국가의 미래이며 앞날의 주인공들”이라며 충성을 강조했다.

이데일리

(사진=노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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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26일 “조선소년단 제9차대회는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 원수님의 품 속에서 사회주의 조선의 미래를 떠메고 나갈 후비대로 씩씩하게 자라나고 있는 우리 소년단원들의 담찬 기상을 힘있게 떨치고 조선소년단을 명실공히 소년혁명가, 소년애국자들의 혁명조직으로 강화 발전시켜나가는 데서 의의 깊은 계기로 된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존엄높고 강대한 주체조선의 앞날의 주인공들로 억세게 준비하고 있는 수백만 소년단원들의 대부대를 가지고 있는 것은 우리 당과 인민의 커다란 기쁨이고 자랑”이라고 추켜세웠다.

신문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소년단원들은 당과 수령의 위대성과 조국의 귀중함을 알고 조국과 혁명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칠줄 아는 열렬한 소년혁명가가 돼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문은 “이런 소년혁명가들이 무성한 숲을 이루고 있어 우리 인민의 충성의 대는 굳건히 이어지고 있다”며 “우리 소년단원들은 사회주의 강국건설을 떠메고나갈 믿음직한 역군들로 준비해 나가는 귀중한 보배들”이라고 덧붙였다. 조선소년단 대회에 참가하는 소년단원들은 전날 대표증을 받았다.

한편 조선소년단은 남한의 ‘보이스카우트’와 비교되는 조직으로, 1946년 6월 6일 정식 발족한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산하 조직이다. 올해로 76주년을 맞은 조선소년단엔 만 7~13살 어린이와 청소년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17년 6월 이후 5년 만에 열리는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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