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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V리그에서 여자부 인삼공사가 선두 현대건설의 개막 16연승을 저지했습니다.
인삼공사는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현대건설을 3대 2로 물리쳤습니다.
이소영과 엘리자벳이 나란히 26점씩 터뜨리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5위 인삼공사(승점 21)는 2연승을 달리며 4위 GS칼텍스(승점 22)를 승점 1점 차로 추격했습니다.
현대건설은 개막전부터 이어온 연승 행진을 '15'에서 마감했습니다.
지난 시즌 자신들이 세웠던 단일시즌 최다 연승(15승) 기록 경신도 아깝게 놓쳤습니다.
외국인 선수 야스민이 허리 부상, 미들 블로커 이다현이 어깨 통증으로 빠진 공백을 극복하지 못하고 연승 행진을 멈췄습니다.
현대건설이 패배한 건 지난 시즌이던 올해 2월 2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인삼공사전 이후 303일 만입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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