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스테판 보너가 사망했다.(UFC SNS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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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UFC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스테판 보너(미국)가 4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UFC 사무국은 25일(한국시간) "보너가 심장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01년부터 종합격투기 선수로 활약한 보너는 2014년까지 현역 선수로 뛰었다. 2012년 앤더슨 실바와 경기를 끝으로 UFC를 떠나 벨라토르로 이적했고, 2014년 티토 오티즈와 맞대결 이후 은퇴했다. 종합격투기 전적은 15승9패다.
종합격투기에서 보너의 이름이 널리 알려진 건 2005년이다. 당시 UFC가 제작한 리얼리티 프로그램 TUF(The Ultimate Fighter) 시즌 1에 출연한 보너는 포레스트 그리핀(43·미국)과 3라운드 내내 치고 받는 혈투 끝에 판정패했다.
이 경기는 UFC를 종합격투기 주류로 편입시키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명승부를 연출한 보너와 그리핀 모두 UFC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보너는 옥타곤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었다"면서 "보너와 그리핀의 경기는 스포츠를 영원히 바꿔놓았고, 절대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그가 그리울 것"이라고 명복을 빌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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