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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휴식기가 반등 발판?'...토트넘 유망주, 겨울에 안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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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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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브리안 힐이 후반기에 기회를 받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2일(한국시간) "힐은 겨울 이적시장에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지 않을 것 같다. 스페인과 연결되어 있긴 하지만 토트넘에 남는 게 남을 듯하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휴식기 때 치러진 경에서 힐은 매우 밝아 보였고 제 역할을 다했다. 몸 상태도 좋아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월드컵으로 인한 중단 기간 동안 힐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더 가까워졌다. 이젠 더 서로를 잘 이해하는 것처럼 보인다. 다가오는 브렌트포드전에서 뛸 수도 있다. 힐은 엄청난 기회를 얻었다. 향후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힐에 달렸다"고 이야기했다.

힐은 2001년생 유망주다. 세비야 유스에서 기량을 키웠고 1군까지 데뷔했다. 유스 무대에선 특출난 유망주였지만 1군에선 큰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레가네스에서 임대를 다녀온 후에도 마찬가지였던 힐은 2020-21시즌 에이바르로 또 임대를 떠났다. 에이바르에서 힐은 에이스로 활약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눈에 띄어 스페인 A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다. 2021년 토트넘이 관심을 보냈고 에릭 라멜라와 스왑딜 형태로 이적을 했다. 토트넘에서 당장 주전은 아니더라도 유용한 로테이션 멤버로 뛸 걸로 예상됐다. 예상과 반대로 기대 이하였다. 피지컬 면에서 특히 아쉬웠고 전체적인 기량도 부족한 게 뚜렷했다.

후반기에 발렌시아로 임대를 갔다. 발렌시아에서 입지를 다져 완전 이적 가능성까지 거론됐지만 토트넘에 돌아왔다. 토트넘에서 쉽지 않았다. 해리 케인,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 루카스 모우라가 있는 가운데 히샬리송까지 추가돼 힐이 뛸 자리가 더 줄어들었다. 전반기 동안 힐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경기만 소화했는데 그 마저도 후반 막판 교체였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적 확률이 높아 보였는데 월드컵 휴식기 동안 토트넘에서 훈련하며 변화의 발판을 다졌다. 니스와의 친선전에도 나선 힐은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영국 '풋볼 런던'은 "빠른 속도와 속임수로 니스를 괴롭혔다. 에너지가 넘쳤다. 시선을 확실히 사로잡았다. 콘테 감독이 주목했을 것이다"고 평가를 했다.

힐의 입지가 바뀌는 청신호일까. 힐은 험난한 출전시간 경쟁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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