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신영석 제치고 8만2297표
2023년 올스타 출전 명단도 공개
현대건설, 최다 15연승 타이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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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V리그에서 여자배구 인기몰이의 중추 역할을 해내고 있는 ‘월드스타’ 김연경(34·사진)이 프로배구 2022~2023 V리그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남녀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22일 올스타전에 출전할 40명의 선수 명단과 함께 12일부터 18일까지 KOVO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 온라인 팬 투표 결과도 공개했다. 이번 올스타전은 내년 1월2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며 남녀부 각각 1997년을 기준으로 이전 출생 선수와 이후 출생 선수로 나눠 경기를 치른다. 이중 김연경은 팬투표에서 8만2297표를 획득해 남자부 신영석(36·한국전력·6만9006표)을 따돌리고 최다 득표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20∼2021시즌을 활약한 뒤 1년간 중국에서 뛴 김연경은 지난 10월 개막한 2022∼2023시즌에 다시 친정팀 흥국생명으로 복귀했다. 이후 매 경기 구름 관중을 끌어모으는 중이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현대건설의 고공행진을 이끌고 있는 미들블로커 양효진(33)이 6만2890표를 받으며 김연경에 이어 여자부 최다득표 2위에 올랐다.
베테랑 미들 블로커 신영석은 3년 연속 남자부 최다 득표 1위와 개인 통산 4번째 남자부 최다 득표 1위를 차지했다. 대한항공 미들블로커 김민재(19·6만8433표)가 2위에 올랐다.
5만1387표를 얻은 흥국생명 베테랑 리베로 김해란(38)은 남녀부 통합 역대 최다인 개인 통산 15번째 올스타전에 나선다. 남자부 세터 한선수(37·대한항공)는 12번째 올스타전에 참가한다.
한편, 여자부 현대건설이 22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에 3-1(25-18 20-25 25-11 25-13)로 승리하며 15연승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자신들이 작성했던 V리그 여자부 단일시즌 최다연승과 타이기록으로 25일 KGC인삼공사전에서 신기록에 도전한다.
서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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