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스타트업 긴트의 '플루바 오토' |
(서울=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자율주행 스타트업 긴트(GINT)는 캄보디아에서 농업용 자율주행키트 '플루바 오토'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플루바 오토는 트랙터, 이앙기, 승용관리기 등 다양한 농기계에 탈부착해 LTE 통신망을 기반으로 모바일 앱을 통해 농기계를 제어하는 장비다.
이 장비를 달면 농지별 경로 생성 및 주행, 메모리 주행, 설정구간(AB) 직진과 회전 등 첨단 자율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농경지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공유해 AI를 통한 최적 경로를 설정할 수 있으며, 토지에 가장 적합한 작물 선정 및 비료 정보 등 정밀농업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21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진행된 설명회에는 디스 티나 농업부 장관과 수온 세리 차관 등 농업부 핵심 실무자 및 캄보디아 왕립농업대학교 총장, 현지 수요처 관계자 등이 참가했다.
긴트 윤주영(왼쪽 네 번째) 이사, 캄보디아 농업부 관계자 기념 촬영 |
김용현 긴트 대표는 "캄보디아의 초청으로 현지 설명회를 했고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동남아 지역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기쁘다"고 말했다.
긴트는 농협이 농업혁신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조성한 '범농협 애그테크 상생혁신펀드'에서 20억원을 투자받은 스타트업이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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