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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최고 CB 거듭난 마스크맨...바이아웃 '1500억'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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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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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요수코 그바르디올의 방출 허용 조항이 공개됐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1일(한국시간) "그바르디올의 계약 안에는 2024년에 발동되는 1억 1,100만 유로(약 1,516억 원)의 바이아웃이 포함되어 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센터백이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크로아티아 출신의 그바르디올은 이제 20살밖에 되지 않은 신성이다. 그는 지난 시즌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에 입성했다. RB라이프치히 소속으로 리그 29경기를 소화하며 단숨에 주전 자리를 꿰찬 그바르디올은 올 시즌 역시 분데스리가 전반기 13경기에 출전했다.

어린 나이에도 빠르게 기량을 입증하자 크로아티아 축구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지난해 6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그바르디올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특히 월드컵 직전 코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당했지만 특수제작한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회에 참가했다.

그바르디올은 부상을 안고 뛰는 선수처럼 보이지 않았다. 대회 내내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조별리그부터 아르헨티나와의 4강전까지 6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며 수비의 주축으로 활동했다. 안정적인 수비 능력은 물론 왼발을 활용한 빌드업도 준수했다. 과감한 오버래핑 역시 폭발적이었다.

이에 많은 팀들이 그바르디올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바르디올은 올여름에도 토트넘 훗스퍼와 연결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라이프치히와 재계약을 맺으며 이적설은 루머에 그쳤다. 그바르디올은 2027년 여름까지 계약을 연장한 상태다. 현재는 레알 마드리드, 첼시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024년에 발동되는 그바르디올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소식을 전하면서 "라이프치히가 내년에는 그바르디올을 지킬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종료 후 이적하기보다는 방출 허용 조항이 유효될 때 이적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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