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2 (일)

서울 동북권 창업연합, 서울과기대에서 뭉쳤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IT동아 김영우 기자] 현대 비즈니스의 가장 큰 특징은 ‘융합’이다. 다양한 기술과 문화, 그리고 집단이 서로 교차하며 이전에 없던 제품이나 서비스가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융합 산업을 한층 가속화하기 위해 각 대학 및 연구소는 서로 협업하며 기술 개발 및 창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IT동아

서울 동북권 창업연합 협의체 구성 협약서를 펼친 각 기관 담당자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메이커스페이스’ 구축 및 운영 사업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는 참신한 아이디어 기반 시제품의 개발 및 제작, 그리고 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특화 공간을 보급하는 사업이다. 특히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이하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단장 김종선)은 높은 수준의 장비 및 본격적인 양산까지 고려한 넓은 공간까지 갖춘 ‘전문랩’으로 선정된 기관 중 하나다.

한편,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은 본교뿐 아니라 서울 동북권에 있는 여러 창업지원 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20일,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은 본교 상상관에서 ‘서울 동북권 창업연합 협의체 구성 발대식 및 심포지엄’을 열고 위와 같은 구상을 본격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의 정경희 부단장 외에 광운대학교 산학협력단, 덕성여자대학교 창업지원단, 삼육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서울여자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인덕대학교 창업지원단을 비롯한 서울 동북권 주요 대학의 창업지원 기관 담당자가 참여했다.그 외에도 서울여성공예센터 및 서울테크노파크, 그리고 한국기술벤처재단 등을 비롯한 전문적인 스타트업 지원 기관도 다수 참여해 주목을 끌었다.

IT동아

서울 동북권 창업연합 협의체 참여기관을 소개하는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의 정경희 부단장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날 행사의 진행을 담당한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의 정경희 부단장은 “과거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주도하는 각 구역의 창업지원 기관 협의체가 있긴 했지만 한계도 분명 있었다”라며 “서울 동북권 대학과 기관을 비롯한 창업 인프라 및 역량이 충분하기 때문에 서로 협업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모인 대학 및 기관 담당자들은 이번 협약을 거쳐 선보인 ‘서울 동북권 창업연합 협의체’를 통해 서울 동북권 유망 기술 스타트업을 공동 발굴 및 육성하고 지역·청년 창업을 활성화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들은 각종 창업경진대회 및 페스티벌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공동 운영하며, 실전창업강좌를 비롯한 창업교육 프로그램도 공동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BI, 예비·초기·도약 패키지 및 메이커스페이스, 캠퍼스타운을 비롯한 정부재정 지원사업 연계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그리고 위와 같은 공동 사업 및 협업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한 협력운용 간담회 및 성과 공유회등을 꾸준히 개최하고, 기관간 네트워킹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정경희 부단장은 밝혔다.

IT동아

단체로 기념 촬영하는 행사 참석자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메이커스페이스를 운영하고 있는 동양미래대학교, 광운대학교 산학협력단(광운창작소), 그리고 ㈜팹브로스제작소(공공스페이스) 및 푸른나무재단(메이커스페이스 온기) 등의 메이커스페이스 운영 담당자들도 다수 참여해 이번에 출범한 서울 동북권 창업연합 협의체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한편, 행사 후반부에는 각종 공연 및 강연을 통해 위대한 예술가들의 리더십을 재조명해보는 ‘리더십 인문학 콘서트’도 마련되었다. 이날 콘서트는 위대한 음악가 6인(모짜르트, 베토벤, 파가니니, 쇼팽, 베르디, 클라라)의 작품 세계 및 그들이 보여준 리더십을 해설하는 강연이 이어져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IT동아

리더십 인문학 콘서트 연주를 감상하는 참석자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해당 콘서트에서는 훌륭한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스토리텔링 능력과 자부심,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는 동정심, 그리고 인문학적인 이해와 소양이 중요한 것임을 음악을 통해 전달했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사용자 중심의 IT 저널 - IT동아 (it.donga.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