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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 메타버스 포커스그룹 의장단 진출…영향력 확대 토대 마련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표준화자문그룹(TSAG) 회의에서 우리나라 주도로 메타버스 포커스 그룹을 신설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의에는 한국대표단 수석대표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구경철 본부장이 참여했다.
우리나라는 관련 연구반과 상위그룹인 TSAG에서 메타버스 표준화 연구의 필요성과 전담그룹 신설을 제안했다. 그 결과 이번 TSAG회의에서 다수 국가의 지지로 메타버스 포커스 그룹을 신설했다.
올해 초부터 멀티미디어 및 디지털 기술 연구반(SG16)에서 메타버스 표준화 추진 이슈 관련 논의를 위한 임시 그룹인 메타버스 서신그룹 의장을 수임하고, 정보보호 연구반(SG17)에서 메타버스 보안 표준화 연구의 필요성을 제안해 반영시키는 등 메타버스 포커스그룹 신설을 위한 논의를 주도했다.
또한 우리나라는 이번 신설된 메타버스 포커스그룹 의장단에 진출(의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강신각 본부장) 했다. 국제 메타버스 표준개발을 주도하고 우리 기술의 국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셈이다.
이번 TSAG 회의는 지난 3월 열린 ITU-T 표준 총회 이후 처음 개최된 회의로 산하 구조 및 의장단을 새롭게 구성했으며, ‘작업방법 및 총회 결의’ 작업반(Working Party 1)에 TTA 이민아 책임이 부의장으로 선임돼 ITU-T 표준화 추진에 있어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이번 TSAG 회의를 통한 메타버스 포커스그룹 신설과 작업반 부의장 선임을 통해 우리나라가 ITU-T의 메타버스 기술연구와 표준화과제의 선제적 발굴을 통한 국제 표준화를 주도하고 ITU-T내에서 우리나라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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