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골든볼 트로피를 들고 월드컵 우승컵에 입맞춤하는 리오넬 메시. /로이터 연합뉴스 |
19일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꺾어낸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가 대회 최고의 별로 우뚝 섰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라는 의미의 ‘골든볼’을 수상했다.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7골-3도움을 기록했다. 프랑스(3대3·승부차기 4-2)와의 결승전에서도 2골을 넣었다. 특히 네덜란드와의 8강전, 프랑스와의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1번 키커로 나서 성공시키면서 기선을 잡았다.
골든볼 2회 수상은 역대 최초다. 메시는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골든볼을 수상했다. 당시에는 결승전에서 독일에 0대1로 패배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킬리안 음바페(24·프랑스)가 실버볼, 루카 모드리치(37·크로아티아)가 브론즈볼을 각각 수상했다. 음바페는 8골로 골든부트(득점왕)도 받았다. 최고의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골든글로브’상은 아르헨티나의 골문을 지킨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차지했다.
2001년 이후 출생 선수에게 주어지는 영플레이어상은 엔조 페르난데스(21·아르헨티나)가 받았다. 아르헨티나는 골든볼과 골든글로브, 영플레이어상을 모두 휩쓸었다.
[이영빈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