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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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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한 트리플크라운' 우리카드 4위로, 삼성화재는 7연패 수렁 [장충: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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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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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충, 조은혜 기자) 우리카드가 삼성화재를 꺾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우리카드는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삼성화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8, 25-18, 24-26, 25-16)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카드는 시즌 전적 8승6패, 승점 21점으로 한국전력(6승8패·19점)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반면 삼성화재는 7연패 수렁에 빠졌고, 2승13패 승점 8점으로 최하위를 유지했다.

1세트를 우리카드가 여유있게 잡았다. 3-2에서 상대의 범실 후 김지한의 백어택과 서브 득점으로 앞서 나갔고, 삼성화재의 잇따른 범실에 황승빈의 블로킹으로 점수는 9-3까지 벌어졌다. 이후 삼성화재를 11점으로 묶고 20점 고지를 먼저 밟은 우리카드는 그대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역시 우리카드의 몫이었다. 5-5 동점에서 김지한의 백어택, 박준혁의 블로킹에 상대 범실이 더해져 우리카드가 4연속 득점에 성공, 삼성화재를 따돌렸다. 2세트에서 이크바이리를 빼고 홍민기로 교체한 삼성화재는 추격에 나섰으나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삼성화재는 3세트에 반격에 나섰다. 삼성화재는 8-8 동점에서 나경복의 서브 범실 뒤 류윤식의 블로킹과 공격 득점으로 11-8 리드를 잡았다. 주도권을 가져간 삼성화재는 24-21로 세트포인트를 먼저 잡고 듀스를 허용했으나 다시 리드를 잡고 김정호의 서브 에이스로 세트를 끝내 승부를 4세트로 이끌었다.

하지만 우리카드가 4세트로 경기를 끝냈다. 우리카드는 5-4에서 송희채, 김지한, 나경복의 공격과 황승빈의 블로킹 등으로 6연속 득점으로 삼성화재를 따돌렸고, 점수 차를 더 벌리고 트리플 크라운을 완성하는 김지한의 블로킹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이날 김지한은 백어택 8개와 블로킹 3개, 서브 득점 4개 포함 28점을 올리면서 개인 최다 득점과 함께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나경복과 송희채는 각각 17점, 12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는 이크바이리가 17점, 김정호가 14점을 기록했으나 7연패를 막지 못했다.

사진=KOVO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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