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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엔드릭(16)이 이적료 기록을 세웠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엔드릭과 그의 가족은 2024년 7월 엔드릭이 성년이 되면 구단으로 합류할 것이다. 그때까지 엔드릭은 파우메이라스에서 훈련을 이어갈 것이다. 그리고 엔드릭은 며칠 내에 마드리드로 도착해 클럽을 방문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엔드릭은 '초특급 유망주'다. 16세에 불과하지만, 이미 브라질 파우메이라스 1군으로 뛰고 있다. 보통 그 나이엔 아카데미에서 성장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엔드릭은 뛰어난 기량을 바탕으로 성인 무대를 일찌감치 노크했다.
포지션은 센터 포워드다. 현재 키는 173cm로 우려의 시선이 있으나, 다른 방면에서 장점이 많다. 우선 탄탄한 피지컬과 신체 밸런스가 잘 잡혀 있어 몸싸움을 하는 데 큰 문제가 없다. 그리고 골 결정력, 스피드, 드리블에서 강점을 보인다. 이렇듯 브라질리언답게 재능을 골고루 갖췄다.
엔드릭은 이미 스타덤에 올랐다. 브라질 내에서는 제2의 호나우두, 호마리우로 불리고 있다. 차세대 공격수로 이미 점찍음에 따라 많은 빅클럽들이 달려들었다. 그중에서 낚아낸 것은 레알이었다. 레알은 총액 7,200만 유로(약 1,010억 원)를 들여 품에 안는 데 성공했다.
엔드릭이 2024년 여름에 합류하는 이유는 18세 미만 선수들의 해외 이적을 금지하는 규정 때문이다. 엔드릭은 2006년 7월생으로 2024년 7월에 18세 성년이 된다. 계약기간은 6년으로, 기본 3년에 옵션 3년이다.
한편, 엔드릭은 이번 7,200만 유로의 이적료로 기록을 새롭게 세웠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6일 18세 이하 선수들의 역대 이적료(총액 기준)를 나열했다. 그중에서 단연 1위는 엔드릭이었다.
1위부터 차례대로 엔드릭(7,200만 유로‧1,010억 원), 호드리구(4,500만 유로‧630억 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4,500만 유로‧630억 원), 파비우 실바(4,000만 유로‧560억 원), 루크 쇼(3,750만 유로‧530억 원), 웨인 루니(3,700만 유로‧520억 원), 헤나투 산체스(3,500만 유로‧490억 원), 알레산드로 바스토니(3,110만 유로‧440억 원), 에두아르도 카마빙가(3,100만 유로‧435억 원), 안토니오 카사노(3,100만 유로‧435억 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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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 이미지, 트랜스퍼마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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