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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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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투입 성공적…대한항공, 한국전력 꺾고 5연승 질주[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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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대한항공 리베로 오은열이 1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KOVO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의 경기에서 한선수를 대신해 토스를 올리고 있다. 2022.12.15.계양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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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인천=강예진기자] 대한항공이 파죽의 5연승을 내달리면서 한국전력을 4연패로 내몰았다.

대한항공은 15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한국전력과 3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2(24-26, 25-17, 25-23, 19-25, 15-11)로 5연승을 내달렸다. 승점 2을 추가한 대한항공(승점 33)은 2위 현대캐피탈(승점 30)과 승점 간격을 3으로 벌렸다.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링컨이 팀 내 최다 21점을 책임졌고, 정지석 19점, 곽승석, 임동혁이 13, 11점씩으로 뒤를 받쳤다. 특히 임동혁과 링컨이 코트를 오가면서 아포짓 자리를 지킨 것이 주효했다.

한국전력은 4연패를 떠안았다. 연패 탈출을 위해 아웃사이드 히터 타이스를 아포짓 스파이커로 돌리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승리까지 잇지 못했다. 양 팀 최다 33점을 올리고도, 다른 선수들의 지원이 아쉬웠다.

1세트 타이스의 변신이 통했다. 8점을 올리면서 83.88%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했다. 리시브 안정화를 통한 공격력 극대화가 목표였던 한국전력의 노림수도 적중했다. 팀 리시브도 35%의 효율로 3연패 기간을 포함해 가장 안정적이었다.

신영석의 블로킹으로 리드를 잡은 한국전력은 2점차 간격을 벌렸다. 대한항공은 바짝 추격하면서 22-22 동점을 만들었다. 듀스로 흘러간 상황, 한국전력의 집중력이 더 높았다. 디그 후 서재덕이 마지막 득점을 책임지면서 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 대한항공이 초반 흐름을 이어갔다. 세터 한선수의 지휘 아래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곽승석 임동혁 정지석이 각각 6, 6, 4점씩을 올렸다. 블로킹도 6개를 잡아내면서 세트스코어 1-1로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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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타이스가 1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KOVO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의 경기에서 대한항공 이중블로킹을 압도하며 강력한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2022.12.15.계양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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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트 한국전력의 서브에 대한항공은 블로킹으로 맞섰다. 초반 한국전력이 대한항공의 리시브 라인을 공략, 공격 범실을 유도하면서 4점차 리드를 잡았다.

대한항공은 링컨을 투입했고, 효과를 봤다. 디그 후 링컨의 오픈 공격과 블로킹을 묶어 한 점차 추격에 나섰다. 김규민까지 신영석을 틀어막으면서 12-12을 만들었다. 정지석과 원포인트서버 정한용까지 서브로 힘을 보태면서 16-14로 달아났다. 한국전력은 타이스의 공격을 앞세웠다. 반격 과정에서 결정력을 높힌 타이스에 동점을 허용했지만, 링컨도 맞불을 놨다. 강서브에서 비롯된 김민재의 블로킹으로 세트를 끝냈다.

한국전력이 4세트 앞서갔다. 대한항공은 12-12로 추격에 성공했지만 연속 5점을 내리 내줬다. 링컨과 곽승석의 서브를 묶어 따라갔지만 승부는 5세트로 향했다.

대한항공의 쌍포가 활약했다. 정지석의 공격과 곽승석의 서브를 엮어 7-4로 달아났다. 7-7 동점을 잠시 허용했지만, 다시금 2점차 리드를 잡았고, 링컨이 서브 에이스로 경기를 끝냈다.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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