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CHOSUN '복덩이들고' 캡처 |
1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복덩이들고(GO)'(이하 '복덩이들고') 6회에서는 태국 교민들에게 즐거움을 전한 복덩이 남매 송가인, 김호중과 허경환이 방콕에서 휴가를 즐겼다.
이날 김호중은 자신의 바지, 셔츠를 보여주며 "다 젖었다"고 걱정스럽게 말했다. 김호중이 묵던 호텔 방의 에어컨이 누수가 되면서 물난리가 나서 옷과 바닥이 전부 젖은 것. 이에 김호중은 밤새도록 물을 닦다가 잠들었지만 다음날 반나절만에 또 다시 물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바닥이 온통 물바다가 된 것이었다. 하지만 김호중은 "물이 똑똑똑 떨어지는 소리가 ASMR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건조하지 않아 목 관리에 좋다"며 "가습기도 되고 에어컨도 된다"고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송가인이 "목이 너무 안 좋다"며 방에서 쉬며 컨디션을 회복하는 동안 김호중과 허경환은 옷을 맞춰 입고 누군가를 "모시러 가겠다"고 나섰다. 이 둘은 금잔디, 정다경을 만나 데리고 왔다.
금잔디, 정다경과 송가인, 김호중, 허경환은 카오산 로드에서 버스킹 무대를 발견하고는 바로 자리를 잡았다.
금잔디는 즉석에서 쏟아진 요청에 무대에 올라 특유의 콧소리 창법으로 '오라버니', '당신은 명작'을 불러 분위기를 띄웠다.
정다경은 '당신이 좋아'를 간드러지게 불러 관객들의 흥을 북돋았다. 정다경은 분위기를 최대치로 올려놓고 김호중에게 다음 무대를 넘겼다. 이에 김호중은 부담스러워 하면서도 센스있게 분위기를 바꿨다.
김호중은 "코로나로 인해 이렇게 다같이 즐기면서 노는 광경이 낯설어졌다"며 "다시 극복할 수 있기를 기원하며 시인과 촌장의 '풍경' 부르겠다"고 전했다.
앞의 무대와는 다른 서정적인 분위기에 관객들은 김호중 노래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이어서 'Champagne'을 부르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이어갔다.
다음 무대는 송가인이 '비나리'를 부르며 애끓는 감정을 노래에 담았다. 송가인은 "판소리 춘향가를 들려드려도 될까요?"하며 판소리 춘향가를 시작했다. 반주없이 목소리로 이루어진 구성진 가락에 외국인 관객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두번째 무대로 송가인은 '처녀 뱃사공', '용두산 엘레지', '홍도야 우지마라'를 메들리로 이어 불러 객석의 흥을 한껏 높였다.
다음날, 김호중은 태국 와서 바다 한번 못봤다며 제작진에게 "바다 좀 보여달라"고 했다. 이에 제작진이 게임을 하자고 했고 김호중이 제작진과의 가위바위보 게임에 이겨 바다를 보게 됐다. 김호중 덕에 허경환, 송가인, 금잔디, 정다경은 산호섬에서 물놀이를 하며 자유롭게 휴식을 취했다.
산호섬에서 돌아온 김호중, 송가인, 허경환은 럭셔리 크루즈를 탔다. 송가인, 김호중이 "크루즈 처음 타 본다"고 하자 허경환은 "너네 좀 촌스럽다. 이런 것도 너희 삶의 일부니까 즐겨라"라고 삶의 선배로서 조언하는 듯하더니 "나는 오늘 너희 삶에 껴서 즐기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가인은 크루즈 사진을 찍으며 "나 촌년 같다"고 말하면서도 설렘을 감추지 못했고 김호중은 집중적으로 식사를 하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크루즈 공연을 즐기던 송가인, 김호중, 허경환은 갑자기 무대로 불려나갔다. 허경환은 "공교롭게도 오늘 한국 분들이 크루즈에 너무 많이 타셔서 영어를 잘 할 수 있지만 한국어로 진행을 하겠다"고 능청스럽게 말해 관객들을 폭소케 했다.
송가인, 김호중은 노래를 불러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무대를 마친 후 세 사람은 흥을 주체하지 못하고 춤을 췄다.
럭셔리 크루즈 일정이 끝나고 세 사람은 발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 세 사람은 이런저런 대화를 주고 받으며 발 마사지를 받다가 피곤했는지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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