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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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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퍼스엠, ‘블록체인 기반 한약 전주기 관리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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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윤숙영 기자] 한약의 재료, 처방, 제조, 유통 등 모든 정보를 블록체인으로 관리하는 시범 사업이 추진 중이다.

블록체인 기술 전문기업 오퍼스엠(대표 이진석)이 '블록체인 기반 한약 전주기 관리 플랫폼'을 구축 완료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오퍼스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추진하는 '2022년 블록체인 공공분야 시범·확산 사업' 가운데 한의약진흥원이 제안한 '블록체인 기반 한약 전주기 관리 플랫폼'의 수행 기업으로 선정돼 해당 플랫폼을 구축해 왔다.

이번 사업은 한약 원재료의 품질부터, 위생 시설에서 제조해 안전하게 유통되는지 등 모든 단계의 정보를 블록체인 기술로 투명하게 관리하는 프로젝트다. 이로써 불량 한약 재료와 제품의 유통을 차단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주요 한약재의 생산·소비 데이터를 저장 및 누적 관리해 생산·수급 조절 기능 확보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오퍼스엠은 (주)이타즈와 함께 최근 '블록체인 기반 한약 전주기 관리 플랫폼'을 구축 완료했다. 이번 시범 사업은 질병 예방 및 기력 회복에 효과가 있는 '공진단'과 '경옥고'의 처방 및 이에 들어가는 한약재 10여종을 대상으로 한다.

한의약진흥원은 앞으로 이용 빈도를 고려, 처방제 14개 품목을 동 블록체인 관리 플랫폼에 추가하고, 한의약 정보화 사업 등과 연계해 한의약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오퍼스엠 측은 "한약재에 대한 시스템 간 연계, 데이터 공유, 투명한 이력 관리 등 블록체인 기술의 장점을 적용해 한약재 유통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약재 공급 관리 효율성 제고 및 한방 분야 혁신을 현실화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오퍼스엠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업 서비스에 간편히 적용할 수 있는 미들웨어 솔루션을 개발·제공하는 업체다. '2021 KISA 블록체인 시범사업'과 '2022 KISA 블록체인 공공분야 시범·확산사업'에 참여하면서 블록체인 기술 전문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머니투데이

사진제공=오퍼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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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숙영 기자 tnrdud030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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