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DP월드투어·PGA 투어와 협력 체계 강화
제네시스 1위 DP월드투어 1년 출전권 제공
제네시스 상위 선수에는 큐스출 예선 면제 혜택
내년 4월 200만달러 규모 DP월드투어, JNGK 개최
(사진=K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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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유럽 DP월드투어 그리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더욱 공고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국내 남자 골퍼의 세계 무대 진출이 넓어진다.
KPGA 코리안투어는 14일 “DP월드투어, PGA 투어와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2022년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의 2023시즌 DP월드투어 1년 출전권과 공동 주관 대회 개최, 2023년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선수의 DP월드투어 큐스쿨 예선 면제 혜택 등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에 DP월드투어 1년 출전권을 제공해오던 협력 체계에서 국내 선수들의 유럽 무대 진출 기회를 더 확대하는 발전된 협력 체계로 확대한 것이다.
또 더 나아가 KPGA와 DP월드투어, PGA투어는 향후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선수들의 글로벌 투어 진출 경로 확대, 중계권에 대한 공동 전략 수립, 상업적인 성장 등 여러 핵심적인 사업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키스 펠리 DP월드투어 대표는 “KPGA와 협력을 통해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이 DP월드투어와 PGA투어에서 그들의 실력을 뽐낼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DP월드투어는 PGA투어와 함께 한국 선수들이 최고 수준에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 모너핸 PGA투어 커미셔너도 “임성재, 이경훈, 김시우, 김주형 등 코리안투어는 해마다 ‘월드 클래스’ 급의 재능을 갖춘 선수들을 배출하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한국의 새로운 스타 선수들이 DP월드투어에서 활약하고 PGA투어에도 진출하는 모습을 보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KPGA 구자철 회장은 “이번 협력이 한국 프로골프 성장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세계 최고의 투어들과 공식적으로 함께할 수 있게 돼 영광이고 기쁘다”고 밝혔다.
내년 4월 KPGA 코리안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해 개최하기로 한 대회의 구체적인 계획도 공개했다.
우선 총상금은 200만달러로 확정했고, 대회는 프레지던츠컵 등을 개최했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으로 정했다. 타이틀 스폰서 등 아직 공개하지 않은 정보에 대해선 조만간 발표하기로 했다.
국내에서 KPGA 코리안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으로 대회를 주관해 개최하는 건 2013년 발렌타인 챔피언십 이후 9년 만이다.
(사진=DP 월드투어 홈페이지 화면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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