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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트롯맨' 서혜진 PD가 오디션에서 가장 중요한 건 스타의 탄생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2의 임영웅이 아닌, 제1의 트롯맨이 나와야 된다고 강조했다.
13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MBN 새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의 연출을 맡은 서혜진 PD, 이상혁 PD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불타는 트롯맨'은 트로트 쾌남들의 인생을 건 도전을 담은 토대형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유쾌하고 진한 감동의 트롯판이 시청자들의 가슴에 불을 지필 예정이다.
서혜진 PD는 TV조선에서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시리즈를 비롯해 '사랑의 콜센타', '내딸하자', '화요텅백전' 등을 연출하며 대한민국에 트롯 열풍을 주도했다. 그는 지난 7월 TV조선을 퇴사하고 제작사 크레아스튜디오를 설립하고, '불타는 트롯맨'을 론칭한다.
서 PD는 트롯 오디션에서 가장 중요한 건 스타의 탄생이라고 짚었다. 그는 "전 시즌에 나왔던 스타가 이번에도 나와야 한다. 결국 앞에 있던 걸 엎는 사람이 스타가 된다"며 "송가인은 앞전의 트롯 가수와 결이 다른 음색을 보여줬고, 임영웅은 트롯 가수의 세대교체를 이뤘다. 양지은은 오디션에서 나올 수 있는 드라마 중 가장 극적인 1등"이라고 말했다.
이어 "'불타는 트롯맨'의 경우 두 번째 세대교체를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오디션에 지원한 참가자들의 연령이 굉장히 낮다"며 "MZ의 반란이라고 볼 수 있다. 결이 다른 스타, 물이 다른 트롯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세대교체를 이뤘던, 제2의 임영웅이 탄생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해 서 PD는 "임영웅은 임영웅대로다. '불타는 트로맨'에게는 우리만의 제1대 트롯맨이 나와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눈에 띄는 참가자에 대해서는 "이제 예선을 치렀고 본선 1차를 앞두고 있다. 참가자들이 시청자의 반응에 얼마나 피드백을 하냐에 따라 다를 것"이라며 "강점을 강화 시키고 발전해서 치고 올라가는 사람이 있을 수 있고, 시청자들의 얘기를 안 듣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또 반응을 전혀 안 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는데, 이런 여러 가지가 모여 판이 요동친다"고 말했다.
'불타는 트롯맨'은 오는 20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현혜선 기자 sunsh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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