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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양천구 쿠드롱' 김욱, '진짜 쿠드롱'처럼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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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까지 '양천구 쿠드롱'이라는 별명의 당구 동호인이었던 김욱 선수가 프로 무대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진짜 쿠드롱'을 잡은 뒤 3연승으로 PBA 무대 16강에 올랐습니다.

당구를 즐기는 대기업 영업 사원에서 지난해 프로 선수로 변신한 김욱 선수, 승리를 예상하지 못하고 대회가 열리는 정선에 옷을 한 벌만 챙겨왔다는데, 외박이 길어지게 생겼습니다.

1회전에서 프로 최강 쿠드롱을 꺾은 자신감으로 거침없이 연승 행진을 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