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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월드컵에서는 유난히 골키퍼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는데요. 특히 승부에 결정적인 '페널티킥 선방률'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FIFA는 '골키퍼의 진화'라고 표현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페널티킥'은 골키퍼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합니다.
통상적으로 키커가 페널티킥을 실패할 확률은 20% 정도에 불과하고, 이 가운데 골문 안으로 들어오는 슛을 골키퍼가 막아내는 '선방률'은 더 낮은데, 이번 대회에서는 놀라운 통계가 나왔습니다.
아르헨티나 메시와 사우디 알도사리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폴란드의 16강행을 이끈 슈체스니 골키퍼를 필두로, 페널티킥 선방률이 무려 '36%'에 이릅니다.
지난 대회 17%보다 대폭 높아진 수치입니다.
FIFA는 키커가 공을 차는 순간 적어도 한 발은 반드시 골라인 위에 걸치도록 바꾼 새 규정에 골키퍼들이 잘 적응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파스칼 추버뷜러/FIFA 기술연구그룹 위원 : 개정 직후만 해도 적응하지 못하고 불만이 많았지만, 이 수치를 보십시오. 첫발을 잘 떼고, 1.5m 안에서 잘 막는 훈련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잘 막은 것뿐만이 아닙니다.
골키퍼가 공격 전개 작업인 '빌드업'에 관여한 횟수도 지난 대회 443회에서 726회로 크게 늘었습니다.
[아르센 벵거/FIFA 글로벌 발전 책임자 : 골키퍼의 발에서 시작되는 패스가 팀의 수준을 좌우하는 결정적 요소가 됐습니다. 앞으로 골키퍼는 필드플레이어라고 인식해야 합니다.]
FIFA는 4강 역시 특출난 골키퍼들을 보유한 팀들의 대결로 압축됐다며, '골키퍼의 진화'를 카타르 월드컵에서 발견한 핵심 사례로 꼽았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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