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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방송된 JTBC 음악 프로그램 '뮤직 유니버스 K-909' 11회는 K-POP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새로운 신화를 쓰기 위해 온 신화 WDJ, 데뷔 14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한 샤이니 민호, 호소력 짙은 감성 끝판왕 정승환, 글로벌 핫스타 WayV, 조선팝 창시자 서도밴드가 눈과 귀가 즐거운 무대를 꾸몄다.
WayV 샤오쥔과 스페셜 무대로 깊은 감명을 선사했던 정승환은 신곡 '고마워하고 있어'를 최초로 공개했다. 그는 이번 윈터 싱글 앨범에 대해 “경쾌하고 밝고 기분 좋은 겨울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크리스마스라든가 첫눈이라든가 기분 좋은 것들만 가득 담아놓은 음악을 해보고 싶었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이상순이 참여한 '겨울이 좋아졌어'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정승환은 “앨범의 갈피를 못잡고 작업을 하다가 선배님께 긴급 SOS를 했는데 운명처럼 이 곡을 만나게 됐다. 녹음이 길어졌는데 선배님께서 직접 음절 단위로 시범을 보여주시면서 열심히 해주셨다”고 훈훈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국악과 팝 장르를 접목해 '조선팝'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서도밴드는 '뮤직 유니버스 K-909'의 넥스트 제너레이션 무대에 올랐다. 서도밴드는 레드벨벳 슬기의 '투애니에잇 리즌스(28 Reasons)'를 강렬한 밴드 사운드와 국악 멜로디를 섞어 특별한 음악 세계를 보여줬다.
K-POP의 범위를 넓히는 그룹이자 최초, 최고, 최다 기록을 세우고 있는 WayV는 '러브톡(Love Talk)'을 국내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멤버 샤오쥔과 텐은 스페셜 무대에 이어 WayV 완전체로 '뮤직 유니버스 K-909'를 다시 한 번 찾으며 반가움을 더했다.
특히 컴백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WayV. 멤버 쿤은 신곡에 대해 “웅장한 사운드가 매력적인 트랩 힙합 댄스곡”이라며 “멤버들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으니 많이 많이 기대해달라”고 소개했다. 또한 양양과 텐은 신곡 안무를 깜짝 공개해 컴백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재재와 엔믹스 해원이 함께 하는 글로벌 차트 포럼은 K-POP 걸그룹 대란의 역사를 짚었다. 해원은 앞으로 찾아올 또 다른 걸그룹 대란을 희망하며 “저희 엔믹스가 걸어온 길이 후배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꿈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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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수 아이돌 그룹인 신화, 후배들에게 어떤 선배가 되고 싶을까. 김동완은 “기억이라는 것은 기억하는 사람들의 몫”이라면서 “저희가 어떤 기억으로 남을지 모르겠지만 오래 생존하고 오래 무대에 서다보면 기억에 남는 선배가 되지 않을까”라고 희망했다.
이민우도 “6명이 언제 돌아올지 모르겠지만 꼭 돌아오겠다고 약속을 드리고 싶다. 후배들에게 저희가 팀을 유지하면서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박수를 받는 선배이고 싶다.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민호는 솔로앨범 타이틀곡 '놓아줘(Chase)'로 묵직한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또한 샤이니의 정규 7집 리패키지 수록곡이자 자신이 작사에 참여한 '같은 자리(Area)'를 솔로 버전으로 최초로 불렀다.
평소 알앤비와 힙합을 좋아한다는 민호는 “솔로 앨범을 낸다면 좋아하는 음악 색깔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이번 앨범에 제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것들만 담았다”고 밝혔다. 민호는 이번 앨범에서 처음으로 샤이니 멤버가 아닌 다른 아티스트와 듀엣곡에 도전했다. 그는 림킴(김예림)과 부른 '워터폴(Waterfall)'을 '뮤직 유니버스 K-909'만의 스페셜 선물인 무반주 라이브로 열창했다.
3개월여 동안 K-POP 아티스트들의 다채로운 음악 세계를 담으며 진화한 K-POP의 무한한 확장성을 보여준 '뮤직 유니버스 K-909'. 보아는 “민호 씨 무대를 끝으로 2022년 'K-909'는 여기서 인사드려야 할 것 같다. 올 한 해 'K-909' 무대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내년에는 더욱 좋은 무대로 돌아오겠다”고 인사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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