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스타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테일러 스위프트, 장편 영화 감독 데뷔한다

스타투데이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shinye@mk.co.kr)
원문보기

테일러 스위프트, 장편 영화 감독 데뷔한다

서울맑음 / -3.9 °
테일러 스위프트. 사진ㅣ연합뉴스

테일러 스위프트. 사진ㅣ연합뉴스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장편 영화 감독으로 데뷔한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9일(현지시간) “스위프트가 서치라이트 픽처스 제작사와 손잡고 메가폰을 잡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자신이 직접 쓴 각본으로 장편 영화를 만들 예정이다. 영화의 줄거리와 출연진 등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제작은 독립·예술 영화 배급사인 서치라이트 픽처스가 맡는다.

데이비드 그린바움과 매슈 그린필드 서치라이트 픽처스 대표는 “테일러는 한 세대에 한 번 나올만한 예술가이자 이야기꾼”이라면서 “그가 이 흥미롭고 새로운 창조적인 여행을 시작하는 것은 진정한 기쁨이자 특권이다”라고 했다.

스위프트는 앞서 여러 단편 영화를 감독한 바 있지만, 장편 영화를 제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위프트가 제작한 단편 영화는 올해 제21회 미국 트라이베카영화제와 제4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단편영화 부문에서 상영됐다.


스위프트는 지난해 발매한 재녹음 음반 ‘레드’(RED)의 뮤직비디오 ‘올 투 웰(All Too Well)’에서 자신이 감독한 14분짜리 단편 영화 일부를 사용했다. 이 작품으로 스위프트는 2022년 미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에서 올해의 비디오상을 수상했다. 지난 3월에는 미 미술감독조합상(ADG) ‘쇼트 포맷: 웹 시리즈/뮤비’ 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또 2020년에 ‘더 맨’(The Man)의 뮤직비디오로도 VMA를 수상하기도 했다. 스위프트는 MTV VMA에서 두 개의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한 유일한 솔로 가수가 되었다.

스위프트는 미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팝스타로, 지금까지 ‘그래미 어워즈’ 11회, ‘빌보드 뮤직 어워즈’ 29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34회를 수상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열 번째 정규앨범 ‘미드나잇츠’로 11월 5일자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의 1~10위까지 석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