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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없던 올해도 나온 '의외의 1표', 음주운전 하주석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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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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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올해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도 의외의 1표들이 나왔다.

9일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는 영예의 수상자 11명이 발표됐다. 페어플레이상 이지영을 포함해 각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의 얼굴이 가려졌다.

키움 이정후는 5년 연속, 두산 양의지는 포수 역대 최다 타이인 7번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SSG 최정은 8번째 황금장갑으로 역대 2위 타이를 이뤘다. 이대호는 마지막 시상식에서 역대 최고령 골든글러브(40세 5개월 18일)이자 역대 최초 은퇴 시즌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KIA 나성범은 2015년 후 7년 만에 골든글러브를 탈환했다.

올해는 큰 이변이 없는 시상식이었다. 대부분 수상자가 득표율 70%를 넘겼다. 이정후가 97.1%로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고 지명타자 이대호가 93.3%, 키움 2루수 김혜성은 91.4%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다만 투수 안우진은 '학교폭력'의 꼬리표를 벗지 못하고 57.2%로 최저 득표율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의외의 투표는 존재했다. 투수 부문에서는 NC 구창모, kt 김재윤, SSG 노경은, 롯데 찰리 반즈, kt 소형준, KIA 양현종이 각각 1표를 받았다. 한화 김민우, SSG 윌머 폰트는 2표를 얻었다. 포수에서는 KIA에서 LG로 이적한 박동원이 1표, kt 장성우가 2표, 한화 최재훈이 3표를 각각 기록했다.

1루수에서는 KIA 황대인이 2표, 2루수에서는 한화 정은원이 4표, NC 박민우가 2표를 얻었다. 3루수에서는 두산 허경민, kt 황재균이 2표, KIA 류지혁이 1표를 각각 받았다.

유격수 부문에서는 키움 김휘집, kt 심우준이 각각 2표를 기록했고 가장 눈에 띄는 한화 하주석의 1표가 나왔다. 외야수 부문에서는 지난해 수상자였던 LG 홍창기가 2표, 삼성 구자욱이 1표에 그치며 체면치레를 하지 못했다. 그외 키움 김준완, kt 배정대, KIA 이창진이 2표, 두산 김재환, 정수빈이 1표를 얻었다.

하주석은 지난달 19일 음주운전에 적발돼 면허정지 처분을 받으면서 내년 시즌 7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 때문에 단 1표 득표에도 비판적인 시선이 쏠렸다. 투수 2관왕 안우진 역시 2017년 학교 폭력 기록으로 313표 중 139표를 받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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