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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프로야구 LG, 알몬테 영입 철회…메디컬 테스트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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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LG와 계약이 철회된 알몬테
[LG 트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외야수 에이브러햄 알몬테(33)와의 계약을 철회했다.

LG는 10일 "알몬테가 미국 현지에서 한 메디컬 테스트에서 구단의 기준에 부합하지 못한 부분이 발견됐다"며 "계약 합의를 철회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메디컬 테스트 결과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LG는 지난 6일 "새 외국인 타자 알몬테와 계약금 10만달러, 연봉 40만달러, 인센티브 30만달러 등 총액 8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나흘 만에 이를 철회했다.

도미니카공화국 국적의 알몬테는 2013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올해까지 10년간 빅리그 7개 팀을 전전했고 통산 455경기에서 타율 0.235, 홈런 24개, 타점 118개를 남겼다.

올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는 80경기에서 타율 0.293, 홈런 18개, 타점 66개, 출루율+장타율(OPS) 0.951을 기록했다.

2016년 2월 경기력 향상 금지약물 중 하나인 볼데논 양성 반응을 보여 8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전력도 있다.

LG는 알몬테 영입으로 공격력 향상을 기대했지만, 알몬테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다시 외국인 타자 영입 절차를 시작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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