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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연속 월드컵 8강에서 탈락한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치치 감독이 자진 사임했습니다.
치치 감독은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크로아티아와 승부차기 끝에 패해 4강 진출이 좌절된 뒤 기자회견에서 브라질 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난다고 밝혔습니다.
브라질은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크로아티아와 벌인 대결에서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끝에 승부차기에서 2-4로 패했습니다.
앞선 16강전에서 한국 대표팀을 4-1로 누르고 가볍게 8강에 오른 브라질은 이날 패배로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2 20년 만이자 통산 여섯 번째 우승 도전을 끝냈습니다.
또 2018년 러시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월드컵 8강에서 짐을 싸게 됐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치치 감독은 "고통스러운 패배이지만 난 평온하다"면서 "한 사이클이 끝났다"라고 충격적인 상황을 담담하게 받아들였습니다.
브라질 최고 인기 구단인 코린치앙스의 감독이었던 치치는 브라질이 2016 코파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이후 대표팀을 맡았습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브라질이 8강 문턱을 넘지 못했으나 브라질축구협회(CBF)는 치치 감독의 임기를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보장했습니다.
치치 감독은 2019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지휘했고 이번 대회에서 20년 만에 우승을 노렸지만 8강에서 짐을 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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