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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세계 금융위기 때 도입한 금융 건전성 규제를 풀고 금융상품 공시 등에 관한 유럽연합 규제를 폐지하는 내용의 금융규제 개혁안을 발표했습니다.
금융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 이번 개혁안에는 자본 확충 요건과 소매-투자금융 분리 규제를 완화하고 금융인 보너스 한도를 삭제하는 등 30가지 항목이 담겼습니다.
헌트 영국 재무부 장관은 브렉시트로 EU 규제를 따르지 않아도 되는 황금 같은 기회가 생겼다며 세계에서 가장 개방적이고 역동적이며 경쟁력 있는 금융 중심지가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노동규 기자(laborsta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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