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미스터트롯2'가 연예인 참가자들에 대한 응원을 당부했다.
9일 TV조선 새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 측이 연예인 참가자들을 조명했다. 이번 시즌 새롭게 출연하는 연예인 참가자들은 성악가 길병민, 전 KBS 아나운서 김선근, 그룹 '슈퍼주니어' 출신 성민, 개그맨 손헌수, 래퍼 슬리피, 배우 한정수 등이다. 이들은 모두 수년간 본업에서 각자의 영역을 꿰찬, 대중들에게 익숙한 얼굴들이다. 하지만 '미스터트롯2'를 통해 트로트를 향한 열망을 불태울 것으로 전해졌다.
먼저 베이스바리톤 성악가 겸 뮤지컬 배우 길병민의 출연 소식으로 벌써부터 팬덤이 들썩이고 있다. 길병민은 서울대학교 성악과 수석 졸업, 국내외 권위 있는 성악 콩쿠르들을 석권한 예술가로 일찍이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2020년 JTBC '팬텀싱어3'에서 '고막 남친'으로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의 새 앨범 '사랑할 때(in LOVE)'에도 참여하며 성악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시즌 참가자 중 가장 의외의 인물로 꼽히는 김선근이다. 2014년 KBS에 입사한 그는 '연예가 중계',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 '불후의 명곡' 등의 진행자로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인물이다. 그는 지난 9월 9년간 몸담았던 KBS를 퇴사하고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을 일으킨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출신 성민도 있다. 꽃미남 비주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성민은 현재는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허무개그'로 초절정 인기를 구가했던 손헌수는 알고 보면 앨범 9장을 낸 의외의 실력자다. 2020년 '보이스트롯' 경연 무대에 참가했던 손헌수는 반전 가창력으로 화제를 모으며 “가수인 줄 알았다”라는 심사위원들의 극찬과 함께 4라운드에 진출하는 저력을 과시한 만큼, 그의 '미스터트롯2' 무대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트로트 가수 '성원이'라는 '부캐'로 장르를 넘나들고 있는 래퍼 슬리피는 '랩 트로트'라는 독특한 창법을 구사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영탁이 프로듀싱 한 데뷔 앨범 '돈 때문이야'는 유튜브 조회 수 120만 회를 넘기는 등 폭발적 반응을 얻었고, 다음 앨범은 가수 딘딘이 프로듀싱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드라마 '아랑 사또전', '추노', '바람의 화원', 영화 '해바라기' 등으로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20년 차 배우 한정수도 '미스터트롯2'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정수는 최근 피트니스 대회 입상 소식을 전하며 영역을 넘나드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미스터트롯2' 제작진은 "연예인 참가자들의 출연으로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눈과 귀를 호강시킬 무대들이 마련됐다. 이들에 대한 선입견보다는 '미스터트롯2' 무대에서 보여줄 새로운 모습으로 판단해 주길 바란다"라고 시청자들에게 당부를 전했다.
'미스터트롯2'는 오는 22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이지윤 인턴기자 leejy1811@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