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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통화·외환시장 이모저모

환율, 12원 가량 낙폭 확대 1300원대 하락…弱달러, 亞통화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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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달러인덱스 104선 낙폭 키워 달러 약세

엔화, 위안화 등 아시아 주요 통화 급등 흐름도

코스피 외국인투자자 순매수 전환에 상승 지속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18원에서 보합권 출발했지만 오전 중 낙폭을 키우면서 12원 가량 급락, 1300원대로 하락했다. 미국 실업청구 건수가 늘면서 노동시장 위축이 통화긴축 속도 완화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달러화를 약세 흐름으로 끌고 간 가운데 아시아 통화는 강세 흐름을 나타낸 영향이다.

이데일리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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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환율은 이날 오전 11시께 전 거래일 종가(1318.0원)대비 12.2원 하락한 1305.8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환율은 보합권에서 출발한 뒤 낙폭을 1원 안팎으로 기록하다가 낙폭을 10원 이상으로 키우면서 1300원대로 레벨을 낮췄다.

글로벌 달러인덱스는 104선에서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현지시간 8일 오후 9시께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215포인트 내린 104.694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 대비 4000건 증가한 23만건,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67만건으로 집계됐다. 노동시장 위축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긴축 속도조절을 뒷받침할 재료로 해석됐다.

아시아 통화는 급등세다. 일본 엔화는 미 국채 금리 하락, 달러 약세 등에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43% 하락한(엔화 강세) 136.2엔을 나타내고 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CNH) 환율 역시 전일 대비 0.14% 하락한 6.95위안대를 나타내 위안화가 강세폭을 키웠다.

국내증시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500억원 가량 순매수 흐름으로 전환하고 기관도 사면서 0.51%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이 300억원 팔고 있지만 개인, 기관 매수 우위에 0.86% 오르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엔화 급등 등 아시아 통화가 오르면서 주요 통화가 다 같이 움직였는데 역외에서 달러 매도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매수세는 크게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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