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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허웅, 23득점 8어시스트 활약…KCC, 캐롯 잡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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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KCC 허웅.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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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전주 KCC가 허웅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고양 캐롯을 누르고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허웅은 8일 경기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캐롯과 원정경기에서 23득점 8어시스트를 기록해 KCC의 84-76 승리를 견인했다.

비시즌 기간에 이승현과 허웅을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해 라건아와 함께 강력한 삼각편대를 구축한 KCC는 2라운드 막판까지 기대에 걸맞는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다.

하지만 2라운드 마지막 2경기를 연승으로 장식하면서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KCC는 시즌 전적 7승11패를 기록해 이날 울산 현대모비스에 패한 수원 KT(6승12패)를 최하위로 밀어내고 공동 꼴찌에서 벗어났다.

반면, 캐롯은 10승8패로 창원 LG와 공동 3위가 됐다. 2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11승7패)가 단독 2위가 됐다.

허웅은 최근 팀의 2연승 기간에 최상의 경기력을 자랑했다. 지난 kt전에서 26득점을 퍼부었고 이날도 팀내 가장 많은 23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매쿼터 꾸준히 득점을 쌓아올린 허웅은 4쿼터 종료 2분20초 전 점수차를 8점으로 벌리는 3점슛을 터뜨려 캐롯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캐롯에서는 전성현과 이정현이 나란히 22득점씩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울산 경기에서는 현대모비스가 KT를 91-82로 눌렀다. 론제이 아바리엔토스가 22득점 7어시스트 7리바운드로 활약했고 베테랑 함지훈도 17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활약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한편, 여자프로농구에서는 인천 신한은행이 부산 BNK를 81-67로 누르고 시즌 전적 6승6패로 5할 승률을 회복했다. 이적생 김소니아가 19득점 1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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