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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상승세 탄 尹지지율, 40%대 넘어 박스권 돌파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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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에 단호한 대응으로 지지율 상승
여권, 아직 尹대통령 지지율 박스권 평가
추가 상승 위한 모멘텀 찾기 분주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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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아직 박스권에 갇힌 상황이라 대통령실과 집권여당에선 상승 모멘텀을 살리기 위한 방안을 고심중이다.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에 단호한 대응이 지지율 상승의 주요 요인이나, 이는 단기적인 것으로 상승기조를 이어가기 위해선 추가 모멘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을 다룬 여론조사에서 취임 6개월여만에 40%를 두드리는 지표가 잇따르고 있다.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리얼미터가 발표한 12월 1주차 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8.9%, 부정평가 58.9%였다. 긍정평가는 한 주 전보다 2.5%p 상승했고,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1.9%p 하락했다.

지난 11월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0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뉴시스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3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9.5%, 부정평가는 58.3%였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대 초반까지 떨어졌던 지지율이 30%대에 안착한 이후 이제는 40%대로 서서히 상승 흐름을 보이는 양상이다.

윤 대통령은 민주노총 화물연대 파업에 업종별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는 등, 법과 원칙을 내세워 강경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를 놓고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의 주요소로 이번 화물연대와 노조에 대한 단호한 대응을 꼽고 있다.

여권에선 최근 윤 대통령 지지율이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고 판단, 단기적인 흐름에 갇히지 않게 하겠다는 목표다.

여권 핵심관계자는 "박스권 돌파를 위한 모멘텀을 만드는 중"이라며 "지지율이 점점 좋아지고 있어서 이럴 때 더 탄력을 받아야 한다. 하나의 이슈로만 국정 지지율을 높이기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대장동 수사 결과에 따라 윤 대통령이 반사이익을 볼 수 있겠으나 이는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대통령실·여당과 거대야당간 정책 충돌이 지속될 경우 여론의 평가가 지지율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어 보인다.

현재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하려 했던 분양주택 융자예산, 소형 모듈 원자로 예산들을 크게 삭감한 반면, 지역화폐 예산은 살리는 등 여야간 정책 충돌이 지속되는 상태다.

국민들의 생활에 직결되는 예산안 처리가 난항을 겪는 것이 가시화되면서 두드러질 경우, 책임있는 진영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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