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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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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덩이들고' 김호중X송가인, 애처로운 노래로 관객 '눈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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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TV조선 '복덩이들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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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복덩이들고(GO)'에서는 송가인, 김호중과 허경환의 태국 방콕 한인타운발 '내일은 방콕트롯' 무대가 펼쳐졌다.

김호중은 허경환을 기다리며 "사실 경환이 형은 여행온 거나 다름없다. 그래서 제가 무대에서 입을 옷을 사주려고 한다"고 말해 진한 우정을 드러냈다.

기도를 드리고 온 허경환은 김호중을 만나서 "오늘 잘 될 거다. 기도 드리고 왔다"며 힘을 전했다.

김호중은 허경환을 데리고 테일러샵으로 향하던 중 한국에서 온 여성을 마주쳤다. 여성은 "엄마가 김호중 씨 팬인데 혹시 영상통화 부탁해도 되냐"고 요청했다.

이에 김호중은 바로 승낙했고 허경환은 "30초 안에 받으셔야 된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다행히 바로 연결이 되어 김호중의 팬인 어머니와 김호중의 영상통화가 성사됐다.

어머니는 깜짝 놀란 표정으로 김호중의 영상통화를 받았다. 김호중은 "따님과 우연히 방콕에서 만났다"고 하자 어머니는 "촬영 잘 하고 계시냐"고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김호중은 "건강히 촬영 잘 하고 있다"며 안심시켰다.

김호중과 허경환은 다시 테일러샵으로 향했다. 김호중은 허경환에게 조끼를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허경환은 김호중이 선물한 조끼를 입고 무대에 올라 '내일은 방콕트롯' 첫 무대를 안정적으로 소개했다.

첫 무대가 끝나고 참가자의 아들이 군생활을 하고 있는 철원에서 음성편지를 보냈다. 이에 신나게 노래 부르던 참가자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눈물을 흘리는 참가자에게 김호중이 휴지를 건넸고 허경환은 위로와 웃음을 동시에 전했다. 두번째 참가자는 17세 여학생이었다.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를 불러 상큼한 모습을 자랑했다.

허경환은 김호중의 소개로 '있는데' 무대를 선보였다. 빼어난 무대 매너로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호중은 허경환 옆에서 함께 춤을 추며 무대를 가득 채웠다.

이어 참가자들의 무대가 계속됐다. 가족들이 함께 나와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른 참가자는 99점을 받아 환호의 박수를 받았다.

다음 무대에서 '밤의 길목에서'를 부른 참가자에게 김호중은 "역대급이다"라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송가인은 "그 시대 가수의 노래를 듣는 기분이었다"며 "음정도 하나도 안 떨어지고 너무 잘하시더라"며 극찬했다.

진성의 '니가 올래 내가 갈까'를 마치 가수처럼 소화해 낸 참가자에게 송가인은 "초대 가수 온 줄 알았다"며 놀랐고 김호중은 무대중 아예 밑으로 내려가 관객들과 춤을 추며 노래를 즐겼다.

송가인은 김연자의 '비 내리는 고모령', 송가인 '단장의 미아리 고개'를 애처롭게 불러 박수를 받았다. 이어 앵콜곡으로 '진도 아리랑'을 불렀다. 구성지게 멜로디를 살려 부르며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호중이 다음 무대를 꾸몄다. 수트를 입고 무대에 올라선 김호중은 "80kg가 넘다보면 더위에 취약하다"며 재미있는 멘트로 시작했다. 이어 "여러 사연을 들으면서 위로가 되기를 바랐다. 첫 번째 노래는 저 역시 이별의 아픔이 있기 때문에 더욱 소중한 노래다"라며 최진희의 '천상재회'를 시작했다.

첫 번째 노래를 마친 김호중은 "이 노래는 미스터트롯 하기 전부터 많이 불렀던 곡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키워주신 할머니와 이별한 경험을 고백하며 "하늘에서 잘 지켜보시겠지 라는 생각으로 미안한 마음이 들 때마다 부른다"고 전했다. 김호중은 조용필의 '꿈'을 두번째로 부르고 관객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한 후 무대를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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