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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일라이 "현재 한식당 총괄팀장…연예계 은퇴 NO" (진격의 언니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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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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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진격의 언니들' 일라이가 요식업계에서 근무 중이라고 밝혔다.

6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는 그룹 유키스(U-KISS) 출신의 일라이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일라이는 "일라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이기적으로 살고 싶다. 이제는 본명으로 제 2의 전성기를 살고 싶다"고 전했다.

지난 7월에 종영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를 끝으로 미국으로 떠났던 일라이는 "저는 한국에 다시 올 거라고 완전히 마음을 먹었었다. 7월에 미국에 있는 제 삶을 정리하고 한국에 정착했다. 아들 민수에게 다시 한국에서 살 거라고 약속을 했기 때문에 지키고 싶었다"며 현재 국내 한식당의 총괄팀장으로 근무 중이라고 밝혔다.

방송이 아닌 다른 분야에서 일한다는 말에 MC들이 의문을 표하자 일라이는 "방송 쪽은 일단은 좀 거리를 두고 있다. 제가 미국에 있는 동안 아버지가 하는 식당에서 매니저를 하면서 돈도 벌고 많이 배웠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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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으로 살고 싶다는 일라이에 김호영은 "일라이라는 이름이 어찌 보면 홍보하는 데 있어서 좋을 수 있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일라이는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 그런데 새로운 분야를 시작하는데 이곳에 오래 계셨던 분들이 "얘는 연예인 했던 애니까 이름으로 들어왔구나"라고 하실 수 있지 않냐"며 "손님들이 보셨을 때 '일라이가 여기서 열심히 일하고 있네'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지, '내가 이걸 하고 있으니까 와달라'라고 홍보하고 싶지는 않다"고 생각을 전했다.

그렇다고 일라이는 연예계를 완전히 은퇴하는 것은 아니라며 "예전에는 생계 때문에 방송 나오라고 하면 자신이 없는데도 무조건 나갔다. 이제는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다. 연기에 꿈이 있었으니까 정말 좋은 기회가 온다면 한번은 생각해보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어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송에 출연하고 싶다. 자리 채우려고 나가서 6시간 동안 웃는 방송은 이제 지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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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혼했어요2'에 대해 일라이는 "그 프로그램은 제가 나가고 싶어서 한 거다. 미국에 있었을 때 이혼 관련 기사가 나와서 정말 많이 힘들었다. 저도 욕을 많이 먹었지만, 부모님도 많이 먹었다. 저는 힘들어도 괜찮은데 부모님이 아들을 잘못 키웠다는 시선을 받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다"고 전했다.

힘든 일을 겪고 다시 방송 출연을 한 것에 일라이는 "부모님도 반대했고 식당 직원들도 반대했지만 '이것보다 더 나빠질 수가 있냐'는 생각이었다. 제 입장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정말 방송에 나가길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일라이는 "아들 민수가 7살인데 자주 연락한다. 너무 성숙한 아이라 안타깝다. 아이다워야 하는데 너무 어린 나이에 많은 일들을 겪게 해서 미안하다"며 "나중에 '아빠가 나를 많이 생각했구나'를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미선은 "알아주길 바라면 표현을 해야 한다. 아들한테는 아빠가 모델이다. 남자아이들은 자라면서 아빠가 필요한 순간이 많다. 옆에 있어줄 수 있는 아빠가 됐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이제야 부모님의 진심을 깨달았다는 일라이는 "그동안 아빠 마음을 몰라줘서 미안하고 내 삶을 열심히 살 테니까 걱정하지 말고 틈나면 미국 갈 테니까 술도 한 잔하면서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사랑한다"고 아버지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사진 = 채널S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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