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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은 7일 새벽 4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스위스와 격돌한다.
1985년생 호날두에겐 이번 대회가 마지막 월드컵이다. 지난 20년 가까이 자신과 최고의 자리를 놓고 자웅을 겨룬 리오넬 메시는 먼저 8강에 가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부터, 스페인 라리가, 국가대표로 출전한 대륙별 대회 우승컵까지. 호날두와 메시는 10년 넘게 숱한 우승트로피와 개인상을 받으며 세계축구계를 양분했다.
하지만 딱 하나 없는 게 있다. 바로 월드컵 우승이다. 두 선수 다 나란히 이번 대회 포함 월드컵만 5번째 참가하지만 정상 등극과는 거리가 있었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다. 먼저 메시의 아르헨티나는 대회 첫 경기서 사우디아라비아에 역전패하는 위기를 겪었지만 이후 3연승으로 빠르게 반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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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로 나가는 과정에서 조규성에게 욕을 해 전세계적으로 많은 비난을 받기도 했다. 급기야 페르난도 산토스 포르투갈 감독조차 "호날두의 태도는 매우 부적절했다. 우리 팀 내부에서 이 문제를 처리했다"고 말할 정도였다.
포르투갈과 붙을 스위스는 G조에서 2승 1패로 브라질에 이어 2위로 16강에 올랐다. 스타선수는 없지만 단단한 조직력이 강점이다. 세계랭킹 1위 브라질조차 스위스를 쉽게 잡지 못했다(1-0 브라질 승).
상대전적도 팽팽하다. 포르투갈과 스위스는 지금까지 총 25번 붙었다. 스위스가 11번 이겼고, 포르투갈이 9번 승리했다. 나머지는 무승부였다.
올해에만 3번째 만남이다. 지난 두 번의 경기에선 1승 1패를 나눠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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