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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울버햄튼은 공격 보강에 집중하고 있다.
스페인 '리벨보'는 4일(한국시간) "마테우스 쿠냐를 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의 관심은 뜨거워지고 있다. 지금은 울버햄튼이 선두다. 아직 합의에 도달하지 않았으나 앞선 건 맞다. 그래도 확정이 아니라 경쟁은 지속될 예정이다. 아스톤 빌라, 에버턴도 쿠냐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울버햄튼은 현재 EPL 꼴찌다. 리그 15경기를 치르는 동안 승점 10점밖에 못 얻었고 2승밖에 못 따냈다. 꼴찌로 추락한 원인은 최악의 득점력 때문이다. 15경기 동안 8득점밖에 못 넣었다. EPL 팀 최소 실점이며 엘링 홀란드가 기록한 리그 득점(18골)의 절반도 기록하지 못했다. 해리 케인, 이반 토니, 로드리고 모레노, 알렉산드르 미트로비치보다도 낮으며 미겔 알미론과 동일하다.
부상 악몽이 뼈아팠다. 주전 스트라이커인 라울 히메네스는 두개골 부상 이후 기량이 완전히 쇠퇴했다. 곤살로 게데스 등을 제로톱으로 활용하다가 사샤 칼라이지치를 영입했다. 슈투트가르트에서 기량을 증명했고 장신 스트라이커라 도움이 될 거로 봤는데 오자마자 부상을 입어 이탈했다. 울며 겨자 먹기로 디에고 코스타를 영입했는데 기량이 매우 아쉬웠다.
악순환을 끊지 못해 저조한 득점력이 이어졌고 EPL 꼴찌를 유지하며 강등 후보 1순위로 뽑히는 울버햄튼이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소방수로 선임해 반전의 후반기를 준비 중이다. 로페테기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선 다른 포지션도 중요하지만 특히 공격 보강이 무조건 필요하다. 쿠냐 영입에 적극적인 이유로 보인다.
쿠냐는 브라질 공격수로 라이프치히에서 성장했다. 헤르타 베를린으로 가 꾸준히 득점을 올리면서 독일 분데스리가 준척급 공격수가 됐다. 브라질 대표팀에도 꾸준히 뽑히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관심을 보냈다. 아틀레티코로 간 쿠냐는 로테이션 자원으로 뛰며 공격에 힘을 실었다. 주전으로 노렸지만 좀처럼 올라서지 못했고 오히려 출전시간이 줄어들었다.
올 시즌은 벤치 자원으로 보는 게 맞다. 득점도 못하고 있다. 아틀레티코에서 입지 확보를 못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브라질 최종 명단에서 탈락했다. 쿠냐는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 팀을 찾으며 자신 커리어의 반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로 최전방에서 뛰지만 좌우 공격수도 가능한 쿠냐는 어느 팀에 가든 좋은 공격 옵션이 될 수 있다.
쿠냐가 오면 황희찬이 난감해질 수 있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이번 시즌까지 큰 인상을 못 남겼는데 경쟁자가 추가되면 더 입지가 좁아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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