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박수홍, 인생 참 잘 살았다.."키다리 아저씨, 우리 영웅" 눈물 ('편스토랑') [Oh!쎈 포인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김수형 기자] ‘편스토랑’에서 박수홍이 보육원에서 20년간 이어진 친구들과 재회, 이들은 박수홍을 향해 "영원한 키다리 아저씨, 영웅"이라 말하며 미담을 전해 지켜보는 이들까지 뭉클하게 했다.

2일 방송된 KBS2TV 예능 ‘편스토랑'에서 박수홍이 보육원에서 20년간 인연을 맺어온 친구들과 감동 재회했다.

박수홍 신혼집이 그려졌다. 다홍이 등장에 산다라박은 “팬이다, 저도 고양이 7마리 키우는 집사다”며 반가워했다. 박수홍은 다홍이를 위한 산타복장을 선물, 그러면서 “오늘 고맙고 선물같은 분들이 온다”며 음식을 준비했다. 한식자격증 소유자라는 박수홍은 수준급 실력으로 요리를 준비, 먼저 진미채를 만들기로 한 박수홍, 마라소스를 이용해 아이디어를 냈다. 다음은 어묵볶음 하이라이트로 카레를 준비하기도 했다.

이어 메인 요리로 산해진미를 다 꺼내 요리를 완성했다. 박수홍은 “정말 고마운 분”이라며 “오랫동안 인연을 맺은 보육원 친구들”이라고 했다. 20년간 꾸준히 보육원을 지원하며 특벼한 인연을 맺어온 것. 하지만 보육원 퇴소 후 자연스럽게 연락이 끊겼다는박수홍은 “얼마전 르포 프로그램에서 저를 위해 20년 전 인연으로 자진해서 나와준 친구들 가장 힘들 때 나 살리겠다고 지지하며 오해를 풀기 위해 인터뷰 해준 고마운 친구들”이라며 “진짜 은인이다 눈물나게 고마운, 보고싶던 친구들에게 맛있는 한상 차려주고 싶어 노력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마침내 친구들이 도착했다. 아이였던 친구들이 어엿한 성인이 된 모습. 푸드개발팀 팀장이 된 친구와 또 다른 친구는 유치원 교사가 된 근황을 전했고 박수홍은 기특해했다. 박수홍은 “어릴 때 네가 나한테 많이 왔더라”며 언급, 한 친구도 유독 박수홍 옆자리를 사수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옛날 얘기에 푹 빠졌다. 박수홍은 “보육원 다녀오면 머릿 속 남는 친구가 있어, 가슴에 남는 말을 늘 했다”며 “언제 올 거냐고 하면 늘 확답을 주지 못해 미안했다”고 했다.

이에 친구들도 “항상 박수홍 아저씨가 오는 날이 큰 행사였다”며 또 박수홍과 1박2일 스키장 여행도 함께 갔다며 옛날 추억에 빠진 모습. 이들은 “아저씨가 계속 손잡고 옆에서 데리고 다녔던 아저씨 뮤지컬도 보러가고 수족관도 다녔다, 나중에 생각하니 우리에게 키다리 아저씨였다”고 해 박수홍을 울컥하게 했다.

친구들은 “이후 보육원 차량이 낡았다는 소식에 적금을 모아 후원금을 전달했다 근데 나중에 기사보니 아저씨가 (기부금 )보태주셨더라”고 또 미담을 전했다. 박수홍은 “정말로 안 잊을게 수홍아저씨 믿는다고 했던 말, 너희들 때문에 엄청 울었다”며 차마 말로 표현 못할 고마움을 전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에 친구들은 “어릴 때 우리에게 해준거 안 잊었으니까 나온 것, 우린 출연결정 1초도 고민안 했다”고 했다. 이에 박수홍은 “누가 그렇게 해주겠니”라며 감동, 수많은 응원의 댓글에 대해서도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후 미담이 쏟아아졌던 응원의 댓글도 많았기 때문.

박수홍은 “너희들이 싸워준 것 , 나를 지옥에서 끌어내주던 친구들”이라며 “응원글이 생명줄 같았다날 살게해줘, 내가 잘못 살았던게 아니구나 그걸 보며 버텼다”고 했다. 그러면서 보육원 친구들에겐 “너희들이 있었구나 다른 사람들이다 등 돌렸을 때 너희들이 있었다 이 고마움을 어떻게 갚을까”라며 감동했다.

이에 친구들은 “우리 어리고 힘들때 수홍 아저씨가 있었다, 우리가 갚는 것 아저씨가 갚을게 아니다”면서“우리 자란 환경에 80% 존재가 아저씨였다, 어릴 때 좋았던 기억들은 다 아저씨가 해준 것들, 우리에게 큰 존재였다, 우리도 아저씨 덕분에 좋은 어른이 됐다”고 해 눈물 짓게 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서로 편지까지 나눴다. ‘힘들 때 믿어주고 격려해줘서 고맙다’는 박수홍 글에 친구들은 ‘아저씨가 우리의 영웅이었다는걸 꼭 기억해달라, 영원한 키다리 아저씨’라고 했고, 박수홍은 방송말미 “정말 살만한 세상,용기 얻었던 만큼 돌려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말하며 눈물로 감사인사를 전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편스토랑’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