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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호주·일본 이어 한국도 '16강'..아시아 3개국 진출은 월드컵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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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16강 진출에 성공하자 기뻐하며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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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호주와 일본에 이어 한국까지.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3개국이 16강에 진출하는 ‘아시아 돌풍’이 계속됐다.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한국이 포르투갈을 2-1로 물리치고 조 2위로 16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

앞서 호주와 일본이 조별리그를 통과한 데 이어 한국은 아시아 AFC 국가로는 세 번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전 월드컵에서 AFC 소속 국가의 단일 월드컵 최다 16강 진출은 2002년 한일월드컵과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한국과 일본이 기록한 2개국이었다.

한국과 일본을 제외하고 AFC 소속 국가 중 월드컵에서 16강을 경험한 나라는 1994년 미국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른 사우디아라비아가 유일했다.

호주는 2006년 독일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다시 16강 무대에 올랐으나, 당시는 AFC가 아닌 오세아니아연맹 소속이었다.

이번 월드컵에서 아시아 국가들의 선전을 개막 초부터 이어졌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리오넬 메시가 있는 아르헨티나를 꺾었고, 일본도 조별리그 1차전에 독일을 제압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어 조별리그 3차전에선 스페인을 꺾으면서 ‘카타르의 기적’을 완성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대등한 경기로 무승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포르투갈을 꺾었다.

호주는 프랑스와 1차전을 1-4로 졌지만, 2·3차전에서 튀니지와 덴마크를 꺾으며 16강에 합류했다.

호주는 4일 오전 4시에 아르헨티나, 일본은 6일 0시에 크로아티아, 한국은 같은 날 오전 4시에 G조 1위와 8강행을 다툰다.

일본과 한국이 16강을 통과하면 8강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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