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도하, 김정현 기자) 벤투호가 포르투갈전 전반 5분 만에 실점한 가운데, H조 다른 경기에서 가나가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3일 0시부터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포르투갈전을 치르고 있다.
한국은 전반 초반 적극적인 공격 의지를 나타냈지만 포르투갈의 역습에 수비진이 무너져 실점했다.
포르투갈 수비수 페페의 긴 패스를 받은 오른쪽 풀백 디오고 달롯이 한국 진영 골라인 부근에서 문전 안으로 밀어넣었고 이를 달려들던 히카르두 오르타가 가볍게 차 넣어 골망을 출렁인 것이다.
이어 같은 시간 다른 장소에서 열리는 가나-우루과이전에서 가나가 VAR 끝에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러나 안드레 아이유의 킥이 상대 골키퍼에 정확하게 안기고 말았다.
포르투갈이 한국을 1-0으로 앞서고, 가나와 우루과이가 0-0으로 비기면서 현재 H조 4팀의 전반 25분 현재 중간 승점은 포르투갈 승점 9, 가나 승점 4, 우루과이 승점 2, 한국 승점 1이다.
한국은 이날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서 뛰는 핵심 수비수 김민재가 부상으로 선발 명단에서 빠지는 악재를 맞았다.
전 경기 퇴장으로 이날 경기 벤치에 앉지 못하는 벤투 감독은 골키퍼 김승규를 3경기 연속 선발투입하는 가운데 김영권의 센터백 파트너로 권경원을 낙점했다. 김진수와 김문환이 각각 좌·우 수비수로 나선 가운데 중원은 정우영과 황인범으로 짜여졌다.
4-2-3-1 포메이션의 2선엔 손흥민, 이강인, 이재성이 나섰다. 이강인은 월드컵 첫 선발 출격을 기록했다. 최전방엔 가나전 멀티골 사나이 조규성이 섰다.
포르투갈은 4-3-3 전형을 들고 나왔다.
관심을 끌었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중앙 공격수로 포진한 가운데, A매치 6경기 경력의 오르타와 A매치 5경기 경력 비치냐가 좌·우 윙어를 각각 맡았다.
미드필드에선 지난달 29일 우루과이전 멀티골 주인공 브루누 페르난데스와 맨시티 미드필더 베르나르두 실바가 벤치에 앉은 가운데 주앙 마리우와 후벵 네베스, 마테우스 누네스 등이 등장했다.
포백은 왼쪽부터 주앙 칸셀루, 안토니우 실바, 페페, 달롯으로 짰다. 골키퍼론 주전 디오구 실바가 한국전에 나섰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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