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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개며느리' 이경실 "솔직히 시어머니가 되고 싶진 않았다" 시원시원한 면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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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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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시어머니’ 이경실이 ‘개며느리’를 휘어잡았다.

지난 1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예능 프로그램 ‘개며느리’ 3회에서는 ‘개시어머니’ 이경실이 특별 게스트로 함께했다.

이경실은 스튜디오에 등장하자마자 많은 후배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경실은 “솔직히 시어머니가 되고 싶었던 것은 아니다”며 아들의 이른 결혼과 출산으로 인해 ‘개시어머니’가 된 사연을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실의 아들인 배우 손보승은 지난 4월 득남했다. 이경실은 “며느리가 우리 집에 오면 진심으로 일찍 집에 갔으면 좋겠다”며 “점심때 온다면 저녁까지 있지 말고 점심만 먹고 가면 된다”고 솔직한 배려와 시원시원한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장악했다.

이날 새로운 ‘개며느리’로 김영희가 합류했다. 10세 연하 남편과 결혼해 화제가 됐던 김영희는 최근 득녀했다. 아늑한 신혼집과 함께 딸을 공개한 김영희는 아이 체온을 두고 시어머니와 갈등을 보이는 듯하면서도, 이른바 역지사지 전법으로 어머니에게 ‘아이 체험’을 하게 하는 파격적인 모습을 보이며 격 없는 고부 관계를 보였다.

김영희는 육아로 스트레스를 받는 딸을 위해 친정어머니가 선물한 ‘웃음 테라피’에 시어머니와 함께 참석했다. 두 사람은 ‘당연하지’ 칭찬 버전으로 ‘개그 고부’다운 모습을 보였고,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겪어보지 않고 악플을 쓰는 사람들을 향해 일침을 날리며 애틋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수지는 구례 시댁에 깜짝 방문했다. 시어머니는 이수지의 등장에 놀라면서도 반가워했다. 시아버지 역시 표현은 잘 못하지만, 누구보다 빛나는 며느리 사랑을 보였다.

이날 이수지는 시부모님의 오이 농사 일손을 돕기 위해 나섰다. 이수지는 시어머니와 작업복 패션쇼에 나서고, 오이를 판매하며 댄스, 성대모사 등 혼신의 힘을 다했다. 쉽지 않은 오이 판매였지만 이수지의 노력에 결국 판매에 성공했고, 시부모님과 이수지는 일 끝나고 함께 꿀맛 같은 만찬을 즐겼다.

이세영은 3년 만에 일본 예비 시댁 식구들과 만났다. 예비 시할머니는 이세영을 보고 따뜻하게 반기면서도 “코가 너무 다르다”라고 예리한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세영은 시댁 식구들을 위한 한국 선물 언박싱에 나섰다. 이어 이세영의 시어머니 케이코 씨도 등장했다. 소녀 같은 모습의 시어머니를 위해 이세영은 동방신기 CD를 준비했지만, 못 만난 3년 사이 시어머니는 BTS의 팬이 되었던 것으로 알려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시어머니는 매운 볶음면 먹방에 나서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개며느리’는 E채널에서 매주 목요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되며 티빙, 웨이브, 왓챠 등 주요 OTT에서도 공개된다.

이지윤 인턴기자 leejy18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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