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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김영희, 할 말 다하는 며느리..손녀에 “내 새끼”하는 시母에 “내 새끼다..듣기 좀 그래”(‘개며느리’)[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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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강서정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가 시어머니에게 할 말 다 하는 며느리의 면모를 보여줬다.

지난 1일 방송된 E채널 ‘개며느리’에서는 김영희가 딸 출산 후 시어머니와 육아를 하는 일상이 공개됐다.

김영희가 딸 해서에게 분유를 먹이며 아메리카노를 마셨고 “해서를 낳기 전이면 카페나 갔을 텐데..”라고 했다. 이후 집에 시어머니가 찾아왔다. 김영희는 “구세주가 왔다”며 시어머니에게 딸을 안겨줬다.

김영희는 “시어머니가 해서를 처음 보는 거다. 백일해 주사를 못 맞으셔서 집에 못오시다가 왔다”고 설명했다.

시어머니는 손녀를 안고는 “어머 내 새끼”라며 눈을 떼지 못했다. 김영희는 “영락없는 시아버지 아니냐”고 시아버지 붕어빵 딸 외모를 언급했고 시어머니는 “아니 내가 왜 남편을 안고 있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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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는 “할머니들 오실 때마다 드리는 옷이다”며 털옷을 입은 어머니에게 반팔티셔츠를 줬다. 시어머니를 옷을 갈아입고 손녀를 안고는 “어머 내 새끼”라고 했고 김영희는 “어머니 제 새끼예요”라고 한 마디 했다.

그러면서 “어머 네 새끼라고 해달라”라고 하며 스튜디오에서 “저게 좀 듣기가 그렇더라”라고 털어놓았다. 김영희는 “내가 힘들게 낳았다”며 소유권을 주장했다.

시어머니는 손녀가 우유를 게워내자 태열 때문에 반팔을 입고 있는 손녀에게 이불을 덮어줬고 김영희는 “어머니 안 된다. 계속 덮으면 안 된다”고 했다. 이에 시어머니는 “추워서 토하는 거다”고 말했고 김영희는 “우리 어머니랑 똑같은 말을 한다”며 놀라했다.

양세찬은 “시어머니한테 할 말 다 하네?”라고 했고 이경실은 “엄마들이 지식이 있지 않냐. 잘난 척 하는 거다. 시어머니들이 봤을 때는 가소로운 거다”고 한 마디 하며 “자기 자식인데 자기가 알아서 키워야지”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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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는 “모자를 씌울까”라고 했고 김영희는 시어머니의 말에 바로 모자를 치우며 “우리 혜정 씨가 고집이 많으시네”라고 했다.

시어머니는 며느리에게 “어디 안 나가냐. 내가 봐줄게”라고 했고 김영희는 “전에 외할머니랑 둘이 뒀다가 태열이 올라왔다. 엄마가 이불 3개 덮어놔서”라며 “역지사지를 해봐야 한다”고 말하더니 이불을 가져와서 시어머니에게 덮어줬다. 이불을 꽁꽁 싸매고는 안았고 시어머니는 “내가 잘못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시어머니는 인터뷰에서 “너무 차갑게 키워서 불만은 있었는데 그러는 이유를 알겠더라”라고 며느리를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kangsj@osen.co.kr

[사진] E채널 ‘개며느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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