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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후크, 이승기 음원료 미정산 인정→'법카 유용 의혹' 권진영 대표, 국세청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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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이승기, 권진영 대표/사진=민선유 기자, 후크엔터테인먼트



[헤럴드POP=정현태 기자] 후크엔터테인먼트가 결국 이승기 음원료 정산 건과 관련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점을 인정했다. 또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을 제기 받은 권진영 대표에 대해 국세청이 조사에 착수했다.

최근 이승기가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음원료 정산금 미지급 문제로 갈등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승기의 법률대리인은 "이승기는 최근에야 후크엔터테인먼트 직원이 잘못 발송한 문자를 보고 음원료 수익 발생 사실을 인지하게 됐다. 이승기가 수차례 정산내역을 요구했으나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너는 마이너스 가수'라는 등의 여러 거짓된 핑계를 대며 내역의 제공을 회피했다"라고 했다.

이승기의 법률대리인은 "이 과정에서 이승기가 소속사 대표 등으로부터 입에 담기 어려울 정도의 모욕적이로 위협적인 언사를 전해 듣기도 했다"라고 했다.

이어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에 몇 건의 내용증명을 통해 이승기의 연예활동 전반에서의 매출 및 정산 내역 등을 투명하게 공개해 줄 것을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이후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승기에 대해 단 한 번도 음원 정산을 해주지 않았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라며 "이승기에게 지급한 상당한 액수의 수익 정산 내역을 다시 한번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자 이승기의 법률대리인은 후크엔터테인먼트의 주장에 반박했다. 이승기의 법률대리인은 "이승기는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음원료 지급 정산서를 받은 적이 없다"라며 "분명한 사실은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이승기에게 음원 수익의 발생 사실을 고의로 숨겼고, 정확한 내역과 근거에 따른 정산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런가 하면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는 법인카드 유용 의혹도 제기 받았다.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권진영 대표는 지난 2016년 1월부터 올 7월까지 6년 동안 후크엔터테인먼트의 법인카드를 사용해 약 28억 원을 사적으로 유용했으며 해당 기간 연봉으로도 26억 원을 챙겼다는 설명이다.

결국 권진영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권진영 대표는 "어떤 다툼이든 오해 든 그 시작과 끝에는 책임이 따라야 한다 생각한다. 저는 제가 25년을 다해 만든 회사 후크엔터테인먼트에게도 그리고 지금 소속 연예인들에게도 어떠한 피해도 가지 않기를 바란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라고 했다.

이어 권진영 대표는 "이승기 관련 다툼에도 온전히 책임지는 자세로 낮추며 제가 지어야 할 책임에 대해 회피하지 않고 개인 재산을 처분해서 책임지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오늘(1일) 이승기는 후크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해지 통지서를 발송했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이승기 측이 문제 삼고 있는 것 중 하나인 음원료 정산 건과 관련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점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비즈는 국세청이 회사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이 불거진 권진영 대표와 회사 측이 제출한 세무 자료에 대한 검증에 돌입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10일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기도 했다. 압수수색 배경엔 일부 경영진의 횡령 혐의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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