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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꼭 이겨야하는 포르투갈, 이길 확률 20% 못미쳐[카타르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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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기로 선 벤투호, 포르투갈 이겨야 하지만...

통계업체 "韓 포르투갈 이길 확률 19.3% 불과해"


파이낸셜뉴스

비티냐를 비롯한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29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알샤하니야 스포츠클럽에 마련된 훈련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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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가나에게 2대 3으로 패하며 16강 티켓을 얻기 위해 포르투갈을 반드시 이겨야 하는 벤투호의 승률이 20%에도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

29일(이하 한국시간) 통계전문 '옵타'는 한국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포르투갈을 꺾을 가능성을 19.3%로 제시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12월 3일 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은 첫 경기에서 우루과이(1무1패·승점 1)와 0대 0으로 비기며 비교적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이길 것으로 예상했던 가나(1승1패·승점 3)와의 경기에서 2대 3으로 지면서 1무1패, 승점 1점에 그치며 16강 탈락 기로에 서게 됐다.

이번 월드컵 우승 후보로도 꼽히는 포르투갈은 가나를 3대 2, 우루과이를 2대 0으로 이기고, 2승으로 승점 6점을 챙겨 16강행을 확정했다. 한국이 조별리그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일단 포르투갈을 상대로 무조건 승리하고 가나와 우루과이의 경기를 결과를 봐야한다.

포르투갈을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통계업체는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포르투갈의 승리 확률을 훨씬 높게 보고 있다. 한국이 포르투갈을 꺾을 확률은 19.3%로 20%에도 미치지 못한다. 무승부 확률은 22.3%, 패배 확률은 58.4%에 달했다.

한국이 조별리그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무승부가 아닌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한 상황이다.

가나와 우루과이의 경기는 우루과이의 승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옵타는 우루과이가 이길 확률을 54.8%, 가나가 승리할 확률은 21.3%로 예상했다. 무승부 확률은 23.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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